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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민간고용, 예상밖 호조세…1년래 최고치 기록

기사입력 : 2014년01월09일 00: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노동부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도 'up'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개선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증명했다.

8일(현지시간)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12월 미국 민간 순고용이 23만 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22만 9000명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인 20만명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2012년 11월 이후 1년 1개월래 최고치이기도 하다.

4분기동안 매달 평균적으로 22만 4000명의 순고용이 일어난 것으로 전기 당시의 21만 1000명보다 고용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서비스업종에서 17만명이 일자리를 찾았고 건설업 역시 4만 8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성장세가 새로운 수준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며 "기업들이 성장에 대해 더 확신을 가지며 고용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민간고용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10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용시장과 관련한 지표들은 서비스 및 제조업종에서 큰 개선세를 보이면서 경제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취업자수가 20만 3000명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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