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달러 '숨고르기' 테이퍼링 랠리 꺾여

기사입력 : 2013년12월21일 06:22

최종수정 : 2013년12월21일 08:0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호재로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화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17% 하락한 104.07엔에 거래됐다. 장중 환율은 103.86엔까지 떨어졌다.

유로/달러는 0.11% 오른 1.3676달러를 기록,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하락했다. 유로/엔은 0.05% 소폭 내린 142.32엔으로 움직임이 미미했다.

달러 인덱스는 0.14% 하락한 80.54를 나타냈다.

이날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이뤘지만 달러화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3분기 미국 경제는 4.1% 성장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 및 잠정치인 3.6%를 크게 웃돌았다.

TD증권의 그렉 무어 외환 전략가는 3분기 성장률과 관련,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단면”이라며 “연준의 테이퍼링과 함께 달러화에 커다란 호재”라고 말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이 기존의 통화정책 및 경기 전망을 유지한 데 따라 숨통이 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내년 BOJ가 부양책을 확대할 여지가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CMC 마켓의 콜린 시진스키 애널리스트는 “BOJ가 내년 비전통적 통화완화를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4월 판매세 인상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