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9주 만에 하락했던 서울시 아파트값이 1주만에 다시 반등했다. 또 전셋값은 6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조사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로 소폭 오르며 한 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은 한강 이남지역이 -0.01%로 떨어졌지만 한강 이남지역이 0.03% 오르며 0.01%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구(0.22%), 강서구(0.19%), 서대문구(0.19%), 구로구(0.15%)가 크게 오른 반면 광진구(-0.10%), 중랑구(-0.08%)는 떨어졌다.
수도권은 0.05% 오르며 지난 주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지방은 충남과 대구, 울산 등의 강세로 0.12% 올랐다.
시도별로는 충남(0.45%), 대구(0.30%), 경북(0.17%), 울산(0.12%), 강원(0.10%), 전북(0.10%), 인천(0.09%), 대전(0.09%), 충북(0.08%) 등이 올랐다. 반면 전남(-0.04%)과 제주(-0.03%)는 떨어졌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오른 지역은 126개며 하락한 곳은 38개다. 보합은 13곳이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0%), 60㎡초과~85㎡이하(0.09%), 85㎡초과 ~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2%)로 각각 집계됐다.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135㎡초과 대형 아파트는 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0.22%오르며 지난 주(0.19%)보다 더 크게 올랐다. 전세물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수요가 외곽지역으로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0.27%)은 인천(0.41%)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 주(0.2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0.16%) 역시 지난 주(0.13%)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67%), 인천(0.41%), 경기(0.27%), 대구(0.26%), 서울(0.23%), 제주(0.19%), 강원(0.17%), 전북(0.17%), 경북(0.15%), 대전(0.12%), 울산(0.11%) 등의 순으로 올랐다.
서울(0.23%)은 30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강 이북(0.25%)과 한강 이남(0.20%) 모두 지난 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27%), 60㎡초과~85㎡이하(0.23%), 60㎡이하(0.21%), 102㎡초과~135㎡이하(0.20%), 135㎡초과(0.05%) 순으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