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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도권 집값 "바닥 찍고 1% 오른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08:53

최종수정 : 2013년11월07일 10:09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한해 동안 수도권 집값이 바닥을 찍고 1%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2014년 건설경기 및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시계열 분석상 수도권 주택시장은 추세적으로는 하락하고 있으나 순환주기로는 확장 국면에 진입해 바닥을 통과 중이다"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서울 등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수요 회복과 공급 감소에 따라 반전할 것"이라며 "다만 경기도의 부진으로 집값 상승폭은 1% 안팎에 그치고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서울과 서울 인접권역, 경기도 외곽권역 간 온도차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과 서울 인접권역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수도권 외곽지역은 수요 위축과 미분양 적체, 금융 부실 등 문제로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허 연구위원은 반면 내년 지방 집값은 1%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2년간 공급이 몰린 데다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주택 매수 수요가 소진됐다는 이유에서다.
 
내년 전셋값은 3%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늘어 전셋값 상승 압력이 둔화될 것"이라며 "전세에서 월세 전환이 가속화 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한 해 동안 국내 건설수주는 올해보다 3.6% 늘어난 93조9000억원(경상금액 기준)으로 전망됐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내년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도 기저효과 영향으로 3.6% 증가하나 수주액은 90조원대 중반으로 여전히 저조할 전망"이라며 "건설투자도 0.2% 느는데 그쳐 건설경기 침체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연내 주택·부동산 관련 대책들이 입법 돼야하며 향후 민간 건설경기의 회복 전까지 정부 SOC 예산 감축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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