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용섭 "지방선거 이후 민주·안철수 통합정당 탄생 전망"

기사입력 : 2013년07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13년07월29일 11:15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선 개혁 후 통합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세력 간 통합된 개혁정당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이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세력 중에서 개혁에 충실한 세력에 손을 들어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지방선거 이후에 승리한 세력을 중심으로 통합된 개혁정당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개혁통합정당이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에서 승리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이 달라지지 않은 채, 안철수 세력과 통합한다면 국민들이 통합된 정당에 높은 지지를 보내지 않고 도로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선 개혁 후 통합해야 국민적 지지도 받고 한국 정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호남에서 양 세력이 경쟁하게 되면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민주당과 안 의원 세력이 호남에서 하나가 돼 선거를 치르게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편하겠지만 선민주당혁신 없이 단순 통합하는 것은 안철수 현상을 계기로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버리는 것"이라며 "그러나 호남에서 양 세력이 경쟁을 하면, 많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은 계파 공천이 아니라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공천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또 호남인들 입장에서 보면 무조건 민주당 후보의 선택을 강요받지 않고 능력 있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남에서 민주당 독점주의가 깨지면 영남에서도 새누리당 독점주의가 깨지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한국 정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호남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 눈에 띄는 분명한 리더십이나 새 정치활동을 그렇게 보여주지 못해 과거보다는 지지세가 약화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럼에도 민주당에 대한 강한 불신 때문에 민주당보다는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