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포럼, "중소·중견기업 위한 회사채 세제혜택펀드 재도입해야"

기사입력 : 2013년06월27일 17: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회사채펀드 활성화와 채권시장 수요 확대'라는 주제로'제26회 채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채권포럼에서는 '회사채펀드 활성화와 채권시장 수요 확대'를 주제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팀장과 김갑순 동국대학교 교수,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 그리고 이도윤 삼성자산운용 본부장이 패널로 나선 토론이 있었다.

황세운 연구위원은 "회사채펀드는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고 가계의 자금을 기업부문으로 유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회사채펀드의 투자 비중이 지나치게 낮아 회사채시장 발전에 구조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기회 확대를 위해서도 회사채펀드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하이일드펀드 등에 대한 세제지원과 함께 펀드신용평가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제혜택 펀드의 재도입과 관련해서는 "가계자금의 공모펀드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혜택펀드의 재도입이 필요하다"며 "세제혜택으로 인한 세수감소만을 볼 것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자금조달 기회확대를 통한 경기활성화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부 팀장은 "국내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 자본조달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출채권 유동화와 같은 구조화와 함께 하이일드펀드 등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저금리·저성장이라는 새로운 투자 환경하에서 하이일드펀드 등의 활성화는 국내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갑순 교수는 "회사채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이일드 시장에 대한 세제지원이 필요하다"며 "분리과세라는 혜택은 동일한 세전이익률이 달성되는 경우에도 세후적으로 매우 큰 수익률의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세제지원은 매우 효과적인 지원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제지원을 위한 입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기활성화 효과와 이로 인해 유발되는 세수 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형호 대표는 "중견기업 회사채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하이일드펀드 활성화가 절실한데, 과거의 하이일드펀드는 위험만 높고 기대수익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대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순수회사채 보다는 미국처럼 주식관련사채 및 담보부사채 편입 비중이 높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부도처리절차 개선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이일드 펀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도윤 본부장은 "회사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사채펀드 활성화가 필수적이나, 국내에서는 오히려 회사채펀드의 투자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회사채펀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