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대학 취업률 등 관행적 평가기준 새롭게 바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무회의 주재…"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게 맞춤형으로 재검토"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취업률 등의 대학평가지료를 새 정부 기조에 맞게 맞춤형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전력난을 감안해 남성 국무위원들이 모두 와이셔츠에 노타이 차림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마무리발언을 통해 "새 정부가 각각의 기조에 맞게 정책들을 평가하겠다고 발표도 하고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이것이 정말 행동으로 옮겨지고 실천이 되려면 평가기준도 거기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기조는 이렇고 정책방향은 이런데 그것을 평가하는 방식은 옛날식으로 다르다고 하면 실행이 안 될 가능성이 많다"며 "그래서 이러한 방향으로 평가기준을 생각해 볼 시점이라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 정부 기조는 아시다시피 양보다 질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선제적으로 또 맞춤형으로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평가기준도 그렇게 바뀌어야 거기에 맞게 행동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중요한 대학 평가 지표 중에 하나가 취업률이다 이렇게 하니까 그걸 높이기 위해서 문사철(전통적인 인문학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을 이르는 말) 관련 학과를 폐지하는 대학이 생기고 또 직업학교에서 가르칠 것을 대학에서 가르치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전문학교가 피해를 입게 되고, 또 공기업 평가에서 자주 개발률을 지표로 삼으니까 그것을 맞추기 위해서 투자가 왜곡되는 일들이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선제적으로 모든 것을 한다고 할 때 새 정부는 안전을 매우 중시하는데 사고가 난 다음에 수습하려고 하는 것 보다 가능한 한 사전에 방지해야 안전한 사회가 되지 않겠느냐"며 "그러려면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전에 어떤 노력을 했는가, 또 재난 무사고 지역이다 그러면 그 지역은 어떤 노력을 했기 때문에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를 했는가를 살펴서 격려하고 평가해주는 그런 기준도 있어야 된다"고 새로운 평가기준을 제안했다.

이어 "평가기준을 지금까지의 관행을 탈피해서 모든 평가 기준을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게 다시 한 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모든 정책들에 대한 실천이 담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보고한 '국민 삶의 손톱 밑 가시를 뽑는 제도 개선 사항'과 관련, "이런 것들이 새 정부의 의미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일례로 'SNS로 가스 점검을 알리는 서비스' 같은 경우에 정부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큰 불편을 해소하는 성과가 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피부에 와 닿는 변화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불편의 개선이라 할 수 있다"며 "권익위뿐만 아니라 모든 부처 모든 공무원들이 우리 주변 국민들의 삶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손톱 밑 가시가 어떤 것인지 세심하게 살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직장어린이집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 계획'에 대해 보고한 직후 "직장어린이집에 대해 규제를 풀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도 아주 잘된 일"이라며 "항상 수혜자 내지는 수요자인 국민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 것을 가장 불편해 하는 가를 잘 조사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누차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을 때 직장 여성들이 가장 바라는 것이 직장에 어린이집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라며 "그것에 따라 정부가 이번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아기도 키우면서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정 과제 중에서도 아주 순위가 높은 우리가 달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실제로 제가 당 대표 시절에 정당으로서는 처음으로 신나는 어린이집이라는 보육시설을 당사 안에 만든 적이 있었는데,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이라든가 물 같은 것을 잘 제공을 했었다. 그랬더니 아기를 또 한번 낳을까 말까 고민을 하던 직원들이 그걸 보고서는 낳기로 결심을 해 가지고 쌍둥이 까지 낳고 그랬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원들도 특히, 여성들이 아이가 아픈데 내가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걱정 없이 마음이 편해지니까 더 열심히 역량을 발휘해 능률이 더 올라갔다"며 "그래서 이런 부분은 부담이 되지 않냐 비용이 들지 않냐 이렇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각 직장에서 여성들이 정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생각을 바꿔 나갈 필요가 있고, 또 그것이 국민 행복 시대라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