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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미동맹 궁극적 지향점은 인류행복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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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동맹60주년 기념 만찬…양국관계 미래 비전·목표도 소개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등과 함께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을 갖고 "한미동맹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도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 상아색 두루마기와 비취색 치마 차림의 한복을 입고 나타나  "냉전시대에 미국의 문화가 세계인에게 기쁨을 주었듯이, 한국 문화가 인류의 행복을 여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한미동맹이 안보와 경제를 넘어 문화적으로도 세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해 나갈 때 공동가치와 상호신뢰, 공동번영에 기반을 둔 한미 동맹은 더욱 견고하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만찬장소인 스미소니언 박물관 코곳 코트야드로 이동해 스미소니언 박물관 3층의 백남준 작품 전시실을 둘러보며 웨인 클루 스미소니언 총재 등과 비디오아티스트 고(故) 백남준의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부부 및 마이클 혼다 미국 하원의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등과 만난 뒤 만찬장으로 이동했다.

◆ 박 대통령, 한미동맹을 위한 세 가지 비전과 목표 소개

박 대통령은 이날 만찬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한 "세 가지의 원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한국과 미국을 위한 미래의 집을 만들어 가겠다"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첫째, 한・미 동맹은 자유롭고 통일된 한반도를 향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저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는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한미 동맹은 역내 갈등과 대립을 떨쳐버리고 평화와 번영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동북아 협력의 기둥이 될 것"이라며 "저는 동북아 지역에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양국이 함께 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셋째, 한미 동맹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이웃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제공해주는 지붕이 될 것"이라며 "저는 우리의 동맹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할 때, 더욱 강건한 동맹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만찬에서 강조한 것은 특히 문화의 힘이다.

박 대통령은 만찬이 열린 장소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오늘 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을 개최한 것 역시 미국과 한국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저는 문화가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 평화를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들어 "백 선생님의 작품은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바닥에는 가낭 한국적인 정서를 포함하고 있다"며 "한국의 케이팝(K-pop) 가수들과 문화는 언어와 인종을 뛰어넘어 세계인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새겨져있는 '자유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평화도 결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의 길로 나설 때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행복한 통일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만찬과 함께 진행된 문화행사에서는 젊은 국내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회와 함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연주회도 마련됐다. 또 디자이너 김영석이 한복 천을 활용한 테이블보와 색동옷고름 매듭을 응용한 냅킨 홀더, 전통기와를 활용한 꽃꽂이 등으로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준 작품 전시회를 계기로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만찬장소로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러 미 하원의원 등 일부 참석자는 만찬 장소가 만석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하자 "조금 늦게 왔다고 자리를 없애면 어떻게 하느냐"며 주미한국대사관 직원에게 항의하는 일도 벌어졌다.

◆ 박 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

이날 만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숙소인 블레어하우스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접견했다. 박 대통령은 김 총재에게 "작년 10월 서울에서 뵙고 워싱턴에서 다시 뵈어 감회가 깊다"며 "한국 경제에 대해 계속해서 신뢰를 보여주시고 얼마 전에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좋은 의견 나눴다는 것 잘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재는 감사하다며 "오는 길에 차에서 박 대통령님의 인생역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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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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