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미국 장기물 수익률 급등, 독일 하락

기사입력 : 2013년02월02일 06: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용 부진에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탔던 미국 국채시장이 하락 반전, 10년물 수익률이 2%를 웃돌았다.

유로존은 금융시스템이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지만 안전자산 독일 국채가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상승한 2.02%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6bp 뛴 3.21%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보합을 나타냈고, 5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이 2% 선에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수익률이 하락보다 상승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가파른 오름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힘이 실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지속하는 만큼 수익률이 수직상승할 리스크가 크지는 않다는 얘기다.

트래디션 아시엘 증권의 폴 호먼 브로커는 “경제지표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10년물 수익률이 당분간 2%에서 수렴 현상을 보일 것”이라며 “여기서 사상 최저치를 향해 떨어지기보다 점진적인 상승 추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핌코의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실업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6.5% 아래로 떨어지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부진한 고용이 국채 수익률 상승 속도를 늦추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향방이 엇갈렸다.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신규 고용은 15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6만건을 밑돌았다. 실업률 역시 전월과 동일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과 달리 7.9%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1월 ISM 제조업지수는 53.1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0.6을 크게 상회한 한편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월 톰슨 로이터/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73.8로 시장 전망치 71.5를 웃돌았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은행권이 추가로 35억유로의 3년 만기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이미 지난주 1372억유로의 자금을 상환한 데 이어 유동성 흐름이 개선된 상황을 반증했다.

연초 이후 부채위기에 대한 공포가 꺾인 데 이어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번졌지만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독일 국채가 상승했다.

독일 2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 떨어진 0.25%에 거래됐고, 10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1.67%를 나타냈다.

라보뱅크 인터내셔널의 린 그레이엄 테일러 전략가는 “은행권 첫 대출금 상환 규모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었기 때문에 국채시장에 강한 호재로 작용했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줄어든 데다 뉴스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ING 그룹의 패드라익 가비 전략가는 “연초 이후 독일 국채가 매도 공세에 시달렸다”며 “최근 들어 안정을 이루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주변국 국채는 하락했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bp 상승한 5.21%를 나타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도 2bp 오른 4.33%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