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릭스 증시 ‘재미 못봤다’ 새해 전망도 흐림

기사입력 : 2013년01월01일 07:16

최종수정 : 2013년01월01일 10: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표적인 이머징마켓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주식시장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증시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 것. 브릭스는 2013년에도 글로벌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3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브릭스 증시는 12월28일을 기준으로 2012년 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MSCI 월드 인덱스에 비해 1.6%포인트 낮은 상승률이다.

이머징마켓은 고성장을 배경으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브릭스는 3년 연속 글로벌 증시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다.

상황은 2013년에도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브릭스 투자에 집중하는 뮤추얼 펀드에서 16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투자자의 기대가 꺾인 모습이다.

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브라질 정부의 개입과 중국의 기업 민영화 지연, 러시아의 정경 유착 등 2000년대 초반의 고성장과 주가 강세가 펼쳐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템플턴 이머징 마켓 그룹의 마크 모비우스 회장은 “브릭스 경제가 온전하게 시장경제의 틀을 갖추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브릭스는 지난 2001년 골드만 삭스가 명칭을 개발한 이후 2009년까지 세 배에 이르는 경제 성장을 이뤘고 글로벌 증시에 비해 403%포인트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대비 브릭스 경제의 GDP 성장률은 199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2년 브릭스 4개 국가가 평균 4.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0년 8.1%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2012년 브릭스의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2007년 고점 대비 36% 떨어진 상태다.

모간 스탠리의 루키 샤마 이머징마켓 헤드는 “브릭스가 2000년대 초반 고속 성장을 이뤘지만 이를 지속하기 위한 경제 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4개 국가 사이에 상대적인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추가적인 도약을 이루기에는 불충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브릭스 증시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브릭스의 주가수익률은 10배로 3년 평균치에 비해 13% 낮고, 글로벌 증시에 비해 30%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