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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지원 종료 D-28…車업계, “무조건 팔아라”

기사입력 : 2012년12월04일 11:16

최종수정 : 2012년12월04일 13:39

- 31일前 인도 받아야 개소세 지원대상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부의 개별소비세 지원 종료를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판매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는 이달 말까지 한 대라도 더 팔겠다는 심산이다. 4분기 들어 나타난 내수 회복세가 12월 판매 조건을 한층 완화했다는 분석이다.

4일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달 저금리 할부 판매를 비롯해 2012년형 재고 할인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판매에 나섰다.

현대차 양재지점 고재명 부장은 “이달 초 2013년형 모델을 계약하고 31일 전에 인도 받아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연말 보다 연초에 차량을 등록해야 향후 중고차 판매 시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대차는 2012년형 모델을 할인한다. 쏘나타와 아반떼는 각각 130만원, 70만원이며 에쿠스는 100만원, 그랜저는 150만원이다. YF쏘나타 구입 시 3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 및 레이 구입 시 20만원을 지원한다. 프라이드는 30만원이다. K5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할인되며 K9은 236만원 상당의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무상 장착해준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수입차 고객이 차량을 구매할 경우 30만~5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수입차 고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현대차 제공>


한국지엠은 ▲스파크(2012년형) ▲크루즈 ▲올란도 등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다. 올란도 택시 구입 시 내비게이션을 무상 지원한다. 2013년형 스파크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5년 이상 중고차를 반납하면 최대 103만원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뉴 SM3, SM7, QM5 구매 시 최대 60개월 4.9% 장기 저금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가 이 같은 조건을 세 차종에 동시 적용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구형 SM5의 경우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48개월 1.9%, 60개월 2.9% 할부가 가능하다.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혹은 7년 해피케어(보증수리) 연장보증을 제공한다. 뉴 SM3를 현금 및 정상 할부 구매 시 삼성전자 뉴 미러팝 디지털 카메라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구입 시 취득세 5% 지원을 처음 도입했다. 취득세 지원과 115만원 상당의 가죽시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단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해야 한다.

코란도C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또 폐차 수준의 차량을 반납하면 차량 구입 시 최대 12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외에 뉴체어맨W 및 체어맨H 뉴클래식 구매 고객에게 취등록세를 지원(7%)한다.

한편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은 12만9364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4.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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