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불출마선언에 지지자들 "안돼" 울먹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기자회견장 5분여 분위기

[뉴스핌=노희준 기자]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한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3일 기자회견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사진: 김학선 기자]
23일 오후 8시 21분께 서울 종로구 공평동에 위치한 안철수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순간 얼어붙었다. 일부에서는 '어후' 하는 허를 찌린 듯한 일성도 새어나왔다.

안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하면서 후보직 중도 사퇴를 발표했다.

전격적이었다.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양측의 '후보 대리인 회담'이 아무 성과 없이 결렬됐다면서 "8시 20분께 안 후보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보 간 담판 제안을 예상케 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안 후보가 들고 나온 것은 '후보직 중토 사퇴'였다.

"여기서 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올고 그름을 떠나 새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 많은 상처를 드릴 뿐이다.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다." 여기까지 사퇴 기자회견문을 차분하게 읽던 안 후보 음성이 떨리기 시작했다.

"제가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안 후보가 사퇴를 분명히 하자 '안 된다'라는 고성이 지지자들로부터 터져나왔다.

하지만 안 후보는 계속 선언문을 읽어내려갔다. '안 된다'는 외침은 계속 이어졌다.

안 후보의 음성은 더 떨리기 시작했고 말을 잇지 못하는 대목이 늘어났다. 지지자들은 "절대 반대한다, 말도 안 된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의 변화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은 결코 잊지 않겠다.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저 계속 그길을 가겠다". 안 후보는 복받치는 감정을 다스리려는듯 더 강한 어조를 선보였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한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안 후보의 목소리는 더 크게 떨렸고 '그리고'를 말하고는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캠프 곳곳에서도 흐느껴 우는 목소리도 들렸다.

5분여가 흘렀을까. 5분간 꾹 참던 그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안 후보가 '고맙다'는 말을 캠프 동료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할 때다.

8시 25분께 안 후보는 사퇴 기자회견을 모두 읽고 단상에서 내려왔다. 그는 질문을 받지 않고 사진기자들한테 잠시 둘러싸여 있다 기자실을 빠져나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