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반값선거비용 유일한 방법은 활발한 TV 토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안철수측 압박 말라…새정치공동선언은 속도 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반값선거비용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후보 간 TV토론이 활발히 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진:김학선 기자]>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반값 선거비용을 실현할 수 있으면 바람직하지만 법정선거비용의 60%가량이 TV나 신문을 통한 정책연설, 광고 등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고 유세비용까지 포함하면 80%가 홍보비용"이라며 "획기적으로 줄이기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비용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후보  간 활발한 TV 토론으로 홍보비용를 줄이는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세 후보 간, 아니면 안 후보와 양자 간이라도 TV 토론을 활성화 하게 되는 것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반값선거비용 협의가 새정치공동선언의 하나의 주제로 들어가게 되면 늦어질 것이 예상되니 새정치공동선언은 기존에 논의한 의제로서 매듭짓고 반값선거비용 부분은 새로운 정치개혁 분야로 협의해 나가는 방향으로 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 후보는 선대위에 새정치공동선언을 위해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면서도 안 후보에 대한 압박을 경계하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치라는 게 워낙 중요해 1주일이라도 부족하지만 후보 등록일까지 남은 시간을 생각하면 이제 협의를 끝내고 공동선언을 해야할 때"라며 "새정치공동선언에서 원칙에 어긋나는 부분까지 받을 순 없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통 크게 받고 매듭짓고 선언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단일화 이후에 안 후보와 안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세력에 대해 함께 협조를 받고 연대를 해내고 세력의 통합을 이뤄서 지지세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단일화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그쪽이 단일화 이후에 함께 해야 할 세력이라는 점을 널리 염두에 두고 존중하는 경쟁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네거티브는 절대 하지 말고 안 후보나 그 지지자들을 자극할 수 있는 공격도 일체 하지 말라"며 "그쪽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제안이나 새로운 제안도 최대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유불리를 계산하지 말아달라. 통 크게 국민을 보고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보니 정치에서의 계산은 절대 맞지 않는다. 계산해봤자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