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김종인,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대기업 순환출자 규제 놓고 또 이견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박근혜 후보.[사진: 뉴시스]
[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간 경제민주화 정책을 놓고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박 후보가 진보적인 김 위원장을 전격 영입하며 당내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갈수록 두 사람간 스텝이 꼬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8일 경제5단체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기업의 순환출자 문제와 관련 "기존 순환 출자에 대한 부분은 대기업 자율에 맡기고, 앞으로는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결권을 제한하거나 순환 출자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 대규모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그 비용을 오히려 투자쪽으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종인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 초안과는 크게 배치되는 내용이다. 

박 후보의 발언이 전해지자  김 위원장은 "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의결권 제한은 비용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박 후보가 의결권 제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박 후보의 재벌정책관련 발언에 즉각적으로 반발한 자체도 새누리당안팎에서는 다소 충격으로 받아들인다.

박 후보는 지난 4일 김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중 '대기업집단법' 등 일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주 초에 발표 예정이었던 경제민주화 공약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다소 과격한' 김 위원장의 안을 박 후보가 직접 완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박 후보가 최근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민주화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성장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후보는 최근 부쩍 경제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른바 '투 트랙(Two Track)'론을 언급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 등 성장론자들의 경제민주화 반대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박 후보는 지난 8일 서울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도 "저는 경제민주화도 중요하고 동시에 경제성장도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 두 가지는 상충되거나 선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를 통해서 새로운 경제운영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 경제 활성화라든가 성장동력, 잠재력 높여서 투트랙(Two Track)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박 후보와 김 위원장간 이 같은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다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두 사람이 결국 갈라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있다.

문재인캠프 허영일 부대변인은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의 마음고생이 많으실 것 같다"면서 "정체성이 맞지 않지만 오직 하나 '경제민주화'에 대한 신심으로 '적과의 동침'을 감수했는데, 역시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다"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당내에서 이한구 원내대표 등과 경제민주화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당무를 거부하기도 했었다.

헌법내  경제민주화 조항을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생각과는 적지않은 괴리가 있는 이번 박 후보의 순환출자등  재벌 관련 정책이 공식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어떤 길을 걸을 지 정가는 주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