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성공 (종합)

기사입력 : 2012년10월20일 12:40

최종수정 : 2012년10월20일 12: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천 '송도', GCF유치로 국제금융 중심도시로 도약

[뉴스핌=곽도흔 기자]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인천 송도에 국제금융기구를 유치함에 따라 송도가 국제업무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20일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이날 유엔 산하의 신설 국제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GCF 24개 이사국 대표들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2차 이사회를 열고 마지막 날인 20일 표결을 통해 인천 송도를 사무국 유치 도시로 선정했다.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고 불리며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금융기구다.

GCF는 190여개 회원국에 기금 규모가 8000억 달러(900조원)가 넘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에 이어 3대 국제금융기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주하는 UN직원만 8000명에 달하고 1년에 120차례의 국제회의가 열려 유치에 성공할 경우 연간 3800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GCF 사무국 유치에는 한국,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6개국이 신청했으며 이날 투표는 6개 후보도시에 대해 수차례 비밀투표를 통해 매회 가장 적은 지지를 받은 후보국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사국들은 건물·운영비 제공, 2017년까지 4000만 달러의 개도국 역량강화 지원 등 한국의 유치제안이 GCF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사회 내 6개국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에서 독일, 스위스와 함께 법적 지원, 특권·면제 보장, 행정·재정적 지원과 입지·여건 등 모든 조건에 대해 ‘충족’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인천 송도가 스위스 제네바, 독일 본이라는 국제적 도시와 경쟁해 승리를 거둠으로써 국제업무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도 중요한 성과다.

이날 GCF 유치도시로 선정된 인천 송도는 11월말~12월초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18)에서 선정 결과를 최종 인준하게 된다.

GCF 임시사무국은 빠르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인천 송도에 있는 I-Tower로 이전을 시작하고 내년중 정식 사무국으로 출범한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개도국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주요 선진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공통된 합의에 따라 GCF 유치국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더 중요한 것은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또 녹색성장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나라가 센터로서 커 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