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安측 "文측 '양자 정치혁신위 제안'에 3자가 전제"

기사입력 : 2012년10월14일 14:42

최종수정 : 2012년10월14일 14:42

- 유민영 대변인 인터뷰…朴측 3자회동 거부로 사실상 불가능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측은 1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측이 제안한 '정치혁신위 공동구성' 제안에 대해 "정책 부분이라면 3자(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측의 입장이 아직 나온 것은 아니지만 '경제민주화 위원장 3자 회동'에 대해 박 후보측이 거부한 바 있어 사실상 '정치혁신위 공동 구성'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문 후보측의 이 같은 제안이 나온 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책에는 정치혁신도 들어가니까 정책을 함께 만들자는 얘기라면 3자가 만나 합의해야 약속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후보측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당사 3층 기자실에서 오전 현안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는 조국 교수의 3단계 단일화 방안이 매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수용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조국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치혁신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할 것을 안철수 후보 측에 정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최근 민주당과 안 후보측의 공동 정치혁신위원회 구성 및 정치혁신안에 대한 토론·합의, 공동의 정강정책 확립, 양 후보측의 세력관계 조율·합의 등의 과정을 밟는 단일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안 후보측의 입장은 '경제민주화 위원장 3자 회동'에 대해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거부 입장을 밝히자 문 후보측에서 안 후보측과의 '경제민주화 위원장 양자회담'을 재차 제안한 데 대해 안 후보측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유 대변인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경제민주화 위원장 양자회담'과 관련,  "여야의 문제라면 여야가 협력하면 되는 것이고 3자회동의 의미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합의해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실무적 차원에서도 3자회담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합의가 된다면 좋겠다. 새누리당의 전향적 태도를 기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새누리당이 반드시 포함되는 3자 회동이어야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유 대변인은 또한 전날 문 후보가 '청춘토크, 대학생 언론인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안철수 후보의 민주당 입당 후 단일화'에 대해서도 기존과 비슷한 입장을 밝혀 사실상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변화가 중요하다. 각자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위해 집중하고 노력할 때"라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