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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朴 후보 주변 인사들 교체해야"

기사입력 : 2012년10월04일 10:57

최종수정 : 2012년10월04일 10:57

경제민주화 정책 당내 토론…대선공약 반영 기대감도

[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4일 친박(친박근혜) 2선 퇴진론 관련,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지 않고 질 가능성이 높다면 모든 것을 다 바꾸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판단"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남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선거라는 것은 크게 보면 사람이고, 메시지, 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느냐 이 세 가지가 선거를 이루는 구성 요소인데 다 바꾸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의원은 "국민들 말 속에 사실 진실이 있는데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박근혜 후보는 그냥 그런데, 곁에 있는 사람 꼴 보기 싫어서 안 뽑겠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서 "당을 확 바꾸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바꾸라는 그런 이야기다. 딱히 친박 누구를 찍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전면에 나서있는 이런 분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실망을 받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새롭게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경제민주화 의원총회에 대해선 "구체적인 의견을 오늘 조율할 것이고 여러 가지 의견이 나오고, 그러면 어느 정도까지 필요 하느냐까지는 오늘 토론에서 이야기 될 것"이라며 "그리고 나면 행복추진본부에 있는 경제민주화 추진단에서 오늘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논의를 하겠죠. 위원장을 김종인 위원장이 하시고 계시니까 거기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후보 개인의 생각도 중요하지만 당의 생각이 후보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하나로 돼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당의 입장이 정해지고 후보와 토론을 통해서 결정이 되고 이런 과정을 거쳐야 민주적인 정당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증세 문제 관련해 남 의원은 "복지가 확대가 돼야 할 것이고 특히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꾸려야 한다. 그러려면 분명한 것은 우리가 조세부담률이 낮다"면서 "그것을 증세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 아니면 세원을 제대로 찾아내고 징수하고 누수 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하면서 복지에 대한 지출을 늘려나갈 것이냐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2012년 대선에서 증세 논쟁을 벌이는 것은 실제적으로 안 맞는 것 같고 이번에 누구든지 집권하고 나서 정책을 펴다가 실제로 복지확대와 재정문제, 근본적인 불균형이 어느 정도 조정이 되면 그 때 증세 문제가 논의가 될 테지만 지금은 좀 시기상조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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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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