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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야권단일후보 대결서 안철수 첫 추월

기사입력 : 2012년09월11일 10:04

최종수정 : 2012년09월11일 13:42

-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문 39.5% vs 안 37.1%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순회경선에서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7일과 1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후보는 39.5%의 지지율을 기록해 37.1%의 지지를 받은 안 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야권후보 단일화 관련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가 안 원장보다 우세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후보는 다자구도에서 지난 7월 17~18일, 18~19일 등 두 번의 조사에서 안 원장을 앞선 적이 있다. 그러나 안 원장이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고 예능 프로그램인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안 원장이 줄곧 문 후보를 앞서왔다.

모든 대선 후보군을 포함한 다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22.7%로 여전히 문 후보(18.9%)를 오차범위에서 이겼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후보가 순회경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위치를 굳힌 것이 영향을 줬다"며 "거기다 안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가 '불출마 종용' 기자회견을 한 뒤 새누리당 지지층 사이에서 안 원장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도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지금 상황에서 안 원장이 빨리 출마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다자대결 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안 원장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 확정 전에 출마를 선언해야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신뢰도는 95%, 오차는± 2.5%p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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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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