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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경제민주화 발언 논란에 '기자' 핑계

기사입력 : 2012년07월24일 15:05

최종수정 : 2012년07월24일 15:05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민주화 관련 각종 발언에 대한 비판을 받고 기자들을 핑계로 대 눈길을 끌었다.  

박재완 장관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경제민주화에 관한 박 장관 발언을 예로 들며 비판하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다가 나온 얘기라며 에둘러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성호 의원은 "여야 대선주자들의 공통된 공약이 대부분 경제민주화가 들어가 있다. 거기다 복지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이 들어있다"며  "법인세와 재벌세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정책을 마무리하고 다음정부에 넘겨줘야 하는데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에 비유하는 것, 재벌세·법인세 반대도 여러 의견중 하나인데 그걸 강조하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장관이 정쟁에 휩싸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최대한 오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민이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도 그렇고 기자들과 만나면 기자들이 질문을 하는데 정부 입장을 알아서 해석하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기자들 핑계를 댔다.

또 정상호 의원이 왜 복지TF자료를 못 주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관위와 유선으로 협의를 해봤는데 공개하기 어렵겠다는 결론"이라며 "공약별로는 드리겠는데 양당공약 분석해서 자료내는 것은 선관위와 질의를 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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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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