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근혜의 '2전3기' 대권도전 성공할까

기사입력 : 2012년07월10일 11:31

최종수정 : 2012년07월10일 13:11

10일 타임스퀘어에서 대권 도전 공식 선언

[뉴스핌=한익재 기자]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섰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01년 12월 당내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하며 첫 대권 도전에 나섰고 이후 5년 전인 2007년에도 이명박 당시 후보와 함께 대선 경선을 치렀지만 결과는 아까운 패배였다.

세번째 도전인 이번 18대 대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분석이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을 통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라는 슬로건에 맞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행사를 진행하며 대선행보를 본격화했다.


첫번째 도전인 지난 2001년, 박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 부총재로 선출후 12월10일 대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이루기위해 경선에 참여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처음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당시 이회창 총재가 제왕적으로 당을 운영하고 있을 때 대권 도전에 나서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1인 보스체제의 대안으로 집단지도체제의 도입을 요구키도 했다. 또 그는 당시 경선 룰에 대해서도 "시대흐름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의 이 같은 요구는 당을 장악하고 있었던 이 총재가 받아들여주지 않았고 그는 다음해인 2002년 3월에 한나라당을 탈당하게 된다.

박 전 위원장은 이후 당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던 정몽준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 등 다양한 정치적 연대를 추진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그 해 10월에 한나라당으로 복당했다.

그는 이후 당내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된 이회창 총재를 도와 그 해 대선을 치렀으나 대권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게 돌아갔다.

5년 뒤인 2007년 6월10일 박 전 위원장은 두 번째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5년 안에 선진국에 진입하는 기적을 이루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박 전 위원장은 서울 시장을 지냈던 이명박 후보와 치열한 대권 레이스를 벌였다. 박 전 위원장은 당내 경선 결과 이명박 후보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당시 박 전 위원장은 결과를 보자마자 승복했고 깨끗한 승복을 통해 구축한 대중적 인기로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4·11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등 각종 악재로 바닥까지 추락한 새누리당 위상과 이미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성공했다. 이후 이후 현재까지 박 전 위원장은 여야 주자를 가운데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범야권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제외하면 그를 위협하는 요소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향후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직 적지 않다. 안철수 원장의 행보가 그렇고 범 야권 연대가 그렇다. 현재 자타공인 대권 선두주자인 박 전위원장이 3번째 도전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