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BMW, 상반기 수입차 시장 휩쓸었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04일 11:50

최종수정 : 2012년07월04일 11:50

베스트셀링 수입차 10 모델 중 세 차종이 BMW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BMW 520d로 나타났다. BMW는 베스트셀링 수입차 10 모델 중 1위와 4위·5위를 차지하며 수입차 시장을 휩쓸었다.

같은 기간 BMW 국내 시장 점유율은 23.32%로 국내 수입차 중에서 4대 중 한 대가 BMW인 셈이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520d가 올 상반기 총 4466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520d와 경쟁해 온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토요타 캠리에 추월당해 3위로 밀려났다.

올 1월부터 판매된 캠리는 2월 721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후보로 급부상했다. E300은 지난달 503대 팔리며 캠리를 따돌렸지만 전체 판매량에서는 캠리를 누르지 못했다.

4위는 BMW 320d다. 320d는 지난 2월 말 출시 후 사전계약대수가 1000대에 이르며 ‘대박’을 예고해왔다. 이 차는 기존 3 시리즈 대비 성능과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판매 가격을 낮춰 수입 준중형차 시장을 석권했다.

5위도 BMW 528이 차지하면서 BMW는 520d, 320d, 528 세 차종이 베스트셀링 수입차에 오르게 된 것이다.

6위와 7위 각각 폭스바겐 골프 TDI와 티구안 TDI 블루모션이다. 골프는 1504대, 티구안은 1458대가 팔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 모델(4450만원) 외에 파노라마 선루프, 파크어시스트, 앞좌석 파크파일럿 기능 등 제외한 티구안 2.0 TDI 컴포트를 추가 판매 중이다. 일부 편의사양을 빼 판매 가격을 3790만원으로 맞췄다.

8위는 아우디 A6 3.0 TDI로 베스트셀링 수입차 10 모델 중 유일하게 3.0ℓ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베스트셀링카로 올랐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1127대 판매돼 9위다. 올해 하이브리드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위는 메르세데스-벤츠 C200이 1089대로 순위권에 진입해 체면을 살렸다.

상반기 수입차는 국내에 총 6만223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배기량 2.0ℓ급 미만의 차는 전년 동기 대비 37.8% 올라 점유율 48%를 나타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디젤 및 소형차 선호도가 증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상반기에는 연비가 우수한 수입 디젤차와 준중형차가 인기를 모았다”며 “하반기에는 현대차 등 국산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가 4000만~5000만원대 시장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반기 베스트셀링 수입차 10. BMW가 1위와 4위, 5위를 기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