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지원 "김두관, 지사직 사퇴 후 대선출마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출입기자 오찬간담회…"국민 감동이 도지사직보다 우선"

[뉴스핌=노희준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2일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지사직을 유지하고 대선에 출마해달라는 문성근 전 대표대행의 입장에 대해 "그러면 국민이 감동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문 전 대표대행의 입장'에 대해 "정치는 국민이 감동을 갖게끔 하는 것이고 지도자는 특히 던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사직을 유지하고 요행히 대통령후보가 되면 되고 안 되면 지사직하고 그러면 국민 감동이 없다"며 "그래서 김두관 지사의 지지도가 상승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지사직 사퇴로 경남에 다른 (민주당) 대안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 염려가 있지만 그러한 계산을 하는 것을 국민은 이해하지 않는다"며 "경남도지사를 누구 한 사람이 특허낸 것도 아니고 인물은 또 있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에서 팟캐스트방송인 '나는꼼수다(나꼼수)'와 연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4·11) 총선 때도 (막말 파문의) 김용민 후보의 득과 실이 있었다"며 "서울과 도시에서 젊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온 것은 굉장한 득이고 기독교근본주의집단이나 어른들한테 좋지 않은 것은 실인데, (득과 실이) 같이 존재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총선 때 영향은 ('김용민 막말 파문'보다는) 민주당 정체성을 지키지 못한 것이 (총선 패배 요인으로) 더 컸다"면서 '정통민주당의 창당'과 '통합진보당과의 연대 관련 좌클릭 문제'를 거론했다. 이 두 문제가 총선패배의 더 큰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박 원내대표는 정통민주당 창당과 관련, "민주당은 분열이라는 내재적 요소를 항상 갖고 있기 때문에 통합때 나름의 원칙으로 분당을 막아야 했는데 총선 공천 후 정통민주당이 창당돼 6석(비례포함 7석)을 잃었다"며 "(7석을 잃지 않았으면) 지금 대입하면 야권이 147석, 새누리당이 143석이 돼 역사가 바뀐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서 제기되는 '좌클릭'문제를 두고는 통진당과 단일화하지 않으면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민주당의 '중도개혁'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DJP(김대중-김종필)연합이나 이전 이기택과의 연합에서 DJ는 JP화되지 않고 JP를 DJ화하는 리더십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통합진보당과 연대·연합하면서는 우리 정체성을 버리고 통진당 정체성으로 다 넘어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에서 불안하게 생각했다. 이건 리더십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대통령 선거도 민주당의 정체성인 중도개혁세력을 가지고 통진당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함께 가고 통진당도 우리의 중도개혁, 스펙트럼이 넓은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같이 가야 스펙트럼이 넓어서 집권이 가능하다"며 "민주당이 총선때처럼 좌클릭, 좌클릭만 해서는 이쪽 세력(중도세력이)이 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문 전 대표대행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두관지사, '지사직 유지+대선경선 출마'에 한 표!"라며 "초선 지사로 '임기 중 사퇴'에 대해 경남도민께서 불편해하실 가능성 있으나 '후보 확정 후 사임'이라면 '더 큰 일을 할 후보'로서 사임을 양해해 주실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