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김한길, 한국노총 지지 놓고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李 "산별노조 결정은 열어봐야 안다" VS 金 "내 편이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인 이해찬, 김한길 후보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지지를 놓고 동상이몽 중이다.

한국노총의 정책 대의원은 2000명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1만 4995명의 대의원 가운데 13% 가량을 차지하는 '대주주'다.

지난 5일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서 한국노총이 김한길 후보를 공개 지지한 상태라 표면적으로 김 후보가 유리하지만 이 후보도 나름의 논리를 내세우며 불리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8일 국회에서 "결과는 열어봐야 아는 것"이라면서 "한국노총은 총 연맹 차원에서 정치적 결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산별 노조에서 결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0여 개의 산별노조가 있는데 거기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실효성 있는 결의"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를 지지키로 한 것은 한국노총 지도부의 결정일 뿐, 산별노조의 결정은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것이다.

반면 김 후보 측은 "산별노조와 한국노총의 지도부의 결정도 상당히 중요하다"면서 지지선언을 한 총연맹 차원 뿐만 아니라 산별노조 역시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노총 산하의 산별노조에서 책임질만한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눠봤다"면서 "절차상의 일부 유감을 표명하긴 했지만 지도부가 정한 지지후보를 바꾸자거나 하는 얘기는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최근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이 후보는 "황우여 대표가 초선일 때 나는 4선이었고 지금은 6선 의원이다"면서 "국가의 1급 기밀을 관리하는 국무총리도 2년이나 한 사람을 자격심사한다고 하면 대상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는 사상 검증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법을 제정하는 곳"이라면서 "전도된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여당대표가 돼서 집권한다면 끔찍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도 "(이 후보가) 우리 편이기 때문에 새누리당과 싸울 땐 같이 싸운다"라며 "그땐 같은 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말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런 소모적이고 이미 오랜동안 우리가 겪어온, 실체도 없는 색깔론논쟁에 휩싸여서는 안된다"라면서 "저들이 녹쓴 칼을 휘두르는데 우리는 민생의 빵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색깔 논쟁으로 세월을 보내지 말고 민생정국으로 되돌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