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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바꿔드림론, 지원금액 1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12년05월22일 09:2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지원자 수 10만명…하루 300여명 신용보증

[뉴스핌=김연순 기자] 저소득·서민층의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이 지원자 수 10만명, 지원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는 바꿔드림론이 지난 2008년 12월 19일 업무개시 이후 5월 18일 현재 10만264명이 지원했으며, 지원금액도 1조 289억원이라고 밝혔다.

'캠코 바꿔드림론'은 신용도가 낮은 서민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에서 받은 고금리 대출을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8.5~12.5%(평균 11%)의 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서민금융 제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 서민금융지원센터(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 캠코 바꿔드림론을 받기 위한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문의. 콜센터 1588-1288)>

캠코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지원자 수가 2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231명)에 비해 56% 증가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루 300여명이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화와 창구 방문을 통해 하루 2000여명이 상담을 받고 있어 지난해 전체 대출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바꿔드림론 지원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2008~2009년 1만4936명, 2010년 1만6569명이였으나 2011년에는 4만6164명으로 2.8배 급증했다.

이는 신청요건 완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 노력과 함께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MOU 체결을 통해 지역 저소득·서민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데 힘입은 결과이다. 감사원은 올해 2월 바꿔드림론을 국민편익증진분야 서민금융지원 모범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장영철 사장은 "올해 2월부터 성실상환자에 대해 추가지원을 하는 등 신청요건을 완화한데다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MOU 체결, 서민금융상담창구 확대 등으로 관심이 증대됐다"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서민금융제도에 대한 저소득·서민층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꿔드림론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30대, 급여소득자, 8등급, 40%대 고금리, 500~1000만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30대가 39.8%로 바꿔드림론을 가장 많이 이용했으며, 40대 27.1%, 20대 17.3%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급여소득자가 67.7%로 자영업자(30.5%) 보다 많았다.

바꿔드림론 이용자의 58%가 바꿔드림론 이용 전 40%대의 고금리대출을 이용 중이었다. 이 경우 바꿔드림론을 통해 연평균 11%의 은행대출로 전환시 연간 30% 가량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만원 대출받았을 경우 5년간 바꿔드림론 이용에 따른 1인당 평균 이자부담 경감 효과는 1100만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꿔드림론은 ▲ 신용등급 6~10등급인 자, 또는 특수채무자(연소득 26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용등급의 제한 없음) ▲ 연 금리 20% 이상인 고금리채무를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는자 ▲ 직업·소득이 있으며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자 ▲ 채무를 연체없이 정상 상환중인 자 중에서 최저 50만원∼최고 30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대출금은 매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상환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 및 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 서민금융 상담창구 또는 전국 16개 시중은행의 전지점(7300개)에서 방문·신청할 수 있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1588-1288)

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자가진단'을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며,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에서 본인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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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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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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