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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회의 "IMF 의결권, 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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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브릭스(BIRCs) 국가 지도자들이 국제통화기금(IMF) 내에서 보다 많은 의결권을 줄 것을 요구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들은 서방 국가들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통화완화 정책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브릭스 국가들이 보다 많은 IMF 의결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뉴델리에서 브릭스 정상회의를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정상은 회의 이후 공동발표문을 통해 IMF의 정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동적인 개혁의 과정이 필요하며, 신흥시장 국가들의 목소리와 대표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IMF의 추가적인 재원 확충은 지난 2010년 합의된 의결권 개혁이 제대로 이행될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MF의 의결권 문제는 미국의 비준을 받지 못하는 등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브릭스 지도자들은 또 최근 몇년간 선진국들이 세계 경제의 안정을 해쳤다고 지적하며, 선진국들의 보다 책임있는 거시정책과 금융정책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이들 정상은 IMF와는 별개로 개발도상 국가들을 위한 새로운 개발은행을 공동 설립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들은 새로운 개발은행 설립 안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검토한 후 다음 정상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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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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