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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외국 금융사도 사회적 책임 동참해야"

기사입력 : 2012년03월09일 10:36

최종수정 : 2012년03월09일 10:38

"외은지점 특성 감안해 검사 실시"

[뉴스핌=김연순 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9일 외국계 금융기관도 국내 금융회사와 동등하게 사회적 책임 이행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감원 연례 업무설명회 'FSS SPEAKS' 개회사에서 "최근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회사와 외국 금융회사 모두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각종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외은지점에 대해서는 지점별 특성을 감안해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대형 IB은행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우량·소규모 지점은 검사주기를 차등화하겠다"며 "지점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되, 증권·보험 등과 함께 진출한 복합금융그룹 소속 외은지점에 대해선 연계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원장은 "은행에 대한 Basel Ⅲ 적용에 있어 외은지점의 특수성을 고려할 것"이라며 "외은지점 자본의 양적·질적 수준을 높이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적절한 자본규제 도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권 원장은 "FTA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국내 금융회사와 외국 금융회사간 차별이 없는 더욱 공정한 규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감독제도를 개선하고 있다"면서 "외국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절차를 간소화하고, 한국을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체국보험과 4대 공제에 대한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고, 감독정책 수립시 의견수렴기간을 연장하고 구두 행정지도는 최소화해 규제의 투명성을 제고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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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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