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년사] 권혁세 금감원장 "소통과 혁신 통해 신뢰회복"

기사입력 : 2011년12월30일 19:2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연순 기자]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요행을 바라거나 지름길을 택하기보다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 '행불유경(行不由徑)'"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임진년 신년사에서 공자(孔子)와 자유(子游)의 대화 속 '행유불경'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2012년에 금융감독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2011년은 연이은 악재들로 숨 돌릴 여유조차 없었던 한해였다면, 2012년에는 정도의 길을 걷는 동시에 소통과 혁신을 통해 (금융당국의) 신뢰를 다시금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권 원장은 "2012년은 대내외적으로 금융감독원의 역할과 책임이 더 무거운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미래를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원장은 우선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경제둔화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 확산 방지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회사들로 하여금 기업신용과 자산건전성 평가를 철저히 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충당금을 충분히 쌓도록 지도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또 권 원장은 "시장교란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시, 회계감리, 불공정거래 조사 등 시장감시기능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내년 금융감독정책 방향에'서민·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중심에 둘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문턱을 낮추고 저소득·저신용층에 대한 금리·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대출사기, 보험사기, 테마주 선동, 보이스피싱과 같이 서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불법 금융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보호가 미흡한 금융회사에 민원감독관을 파견해 금융회사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권 원장은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IT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겠다"며 "금융회사의 리스크 특성에 따라 검사를 차별화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테마검사를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원장은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하겠다"며 "정책수립 전에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감독당국·금융회사·소비자단체와의 모임을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신년사 전문.

對國民 新年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신묘년(辛卯年)이 저물고 소망과 기대 속에 흑룡의 해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뒤돌아보면 2011년은 연이은 악재들을 헤쳐 나가느라 숨 돌릴 여유조차 없었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저희 금융감독원은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로워진다’는 개과자신(改過自新)의 자세로 그 동안의 감독관행을 반성하고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연초부터 불거진 저축은행 사태는 감독당국의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지난 10여년간 누적되어온 부실을 제거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유럽발 금융위기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우리나라는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몇 안 되는 국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서민과 소비자보호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금리, 수수료 측면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발굴·개선하여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크게 경감함과 동시에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서민을 위한 각종 예금, 대출, 보험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서민을 괴롭히는 금융범죄에도 적극 대응하고 저축은행 후순위채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한편, 反월가 시위 등으로 금융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

2012년에는 대외적으로 유럽의 재정위기를 필두로, 미국의 경기침체,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과도한 가계부채, 내수 둔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올해는 금융감독원의 역할과 책임이 더 무거운 한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우선,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경제둔화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 확산 방지에 감독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금융회사들로 하여금 기업신용과 자산건전성 평가를 철저히 하게 하고 이를 토대로 충당금을 충분히 쌓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대응하여 금융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가계부채의 증가속도를 조절하고 질적 구조를 개선하여 연착륙을 유도하되, 실수요자에 대한 자금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탄력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경기둔화에 대비하여 취약업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유도하여 부실이 전이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을 틈타 기승을 부릴 수도 있는 시장교란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공시, 회계감리, 불공정거래 조사 등 시장감시기능도 강화할 것입니다.

(서민·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다음으로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감독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전국을 찾아가는 ‘민생금융 Tour버스’로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문턱을 낮추고 저소득·저신용층에 대한 금리·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생보증·대출제도를 확대하고, 동산담보대출을 시행할 것입니다.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경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유도하겠습니다.

대출사기, 보험사기, 테마주 선동, 보이스피싱과 같이 서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불법 금융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입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다음으로 금년에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보호 기능의 독립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할 것입니다.

소비자보호가 미흡한 금융회사에 민원감독관을 파견하여 금융회사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권리의식을 함양하고, 민원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측면 이외에도 소비자의 금융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교육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교생·대학생, 금융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충분히 마련하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금융권 전반의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시정하고 불법·불건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금융산업의 건전성 제고)

다음으로 금융감독원 본연의 감독·검사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금융산업의 건전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바젤Ⅱ와 RBC제도를 보완하고, 바젤Ⅲ의 국내 적용을 준비하는 등 국내 건전성 감독제도를 선진화하겠습니다.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대한 IT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겠습니다.

금융회사의 리스크 특성에 따라 검사를 차별화하고, 취약부문에 대한 테마검사를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검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올해 발효될 예정인 한미 FTA를 계기로 신금융서비스 허가나 4대 공제 감독 강화와 같은 새로운 감독수요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금융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소통과 혁신을 통한 신뢰 회복)

마지막으로,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감독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하겠습니다.

정책수립 전에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감독당국·금융회사·소비자단체와의 모임을 정례화하겠습니다.

지난해 국무총리실 TF에서 마련한 혁신방안을 철저히 이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

우리에게는 두 번의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던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습니다.

위기가 닥치더라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으며, 준비도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섣부른 자기만족은 금물입니다.

한발 앞서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경계해야 합니다.

공자(孔子)와 자유(子游)의 대화 속에 행불유경(行不由徑)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요행을 바라거나 지름길을 택하기보다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아무리 빠르고 편한 길이라도 정도가 아니라면 눈길도 주지 않는다는 자세로

새해 임진년을 시련을 이겨내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내실을 다지는 한해로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신뢰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올 한해 국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융감독원 원장 권혁세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