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연간 1000명 규모의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8일 울산에서 개최된 ‘제1기 청년 해외 인턴’ 발대식에 참석한 200명의 인턴들은 내년 1월 중에 전 세계 11개국에 파견되어 6개월간 현대중공업의 해외 사업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에 아산나눔재단이 시행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동 등 세계 각지에 있는 우리나라 기업 해외 사업장에 파견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또 향후 UN 등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문화를 깊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 및 국제기구에서 실무 경험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강철호 아산나눔재단 사무총장은 “이번에 세계 각지로 나가는 인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산 정주영의 창조적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은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범 현대가 후손과 관련 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만든 재단이다.
재단 측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청년들의 창업정신 고취와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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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