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구글과 NFC, 모바일 커머스, SNS 서비스, 싸이월드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이 7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미팅에서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 사장은 “구글과 전반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위 레벨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슈미트 회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한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NFC 시범사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모바일 커머스, SNS 서비스, 스마트 홈 등 테스트베드 사업을 제안했다.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미팅은 지난해 5월과 올해 2월 MWC이후 세 번째다.

이날 미팅에는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을 비롯한 SK 경영자들, 구글 측에서도 존 라거링(John Lagerling) 안드로이드 파트너쉽 총괄 이사, 다니엘 알레그레(Daniel Alegre) 아시아태평양 사장, 염동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성민 사장과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간에 ICT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향후 양사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등 포괄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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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