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조니워커, 5억원 기금 받는 우승자 5인 선정

기사입력 : 2011년03월28일 14:31

최종수정 : 2011년03월28일 14:40

 

[뉴스핌=이은지 기자] 대한민국 성인들의 끝없는 도전과 꿈을 지원하는 총 5억원의 기금 '조니워커 킵워킹펀드'가 최종우승자 5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킵워킹펀드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후 약 1450명의 꿈의 도전자들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5개월 간의 네티즌 투표와 25일 치러진 최종 심사위원 면접 끝에 최종우승자 5인에는 카레이서 강민재, 화가 성태훈, 골든벨소녀 김수영, 정크아티스트 김대진, 뮤지컬 제작자 고성일이 선정됐다. 킵워킹펀드는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한다.

카레이서 강민재의꿈은 대한민국 최초의 F1 레이서가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동차의 매력에 푹 빠졌던 그는 16살에 레이싱카트에 입문한 것을 시작으로 10여년 동안 자동차 경주에 몸담아 왔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F3진출. 해외 무대 진출을 대비해 외국어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성태훈은 '닭'이라는 이색 소재를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화가다.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이 오묘하게 조합된 그의 작품으로 세상에 희망을 알리는 시각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작고, 큰 교통사고로 인한 장기 입원,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가난 등 어려움을 딛고 한결같이 예술의 길을 걸어온 그는 더욱 열정적인 전시와 작품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각오다.

실업계 고교생 최초 골든벨 우승, 25살의 암선고, 병마를 극복해내고 외국기업 '로열더치셀' 입사. 누구보다 치열하고 극적인 인생을 살아온 김수영은 킵워킹펀드의 지원으로 런던에서 한국까지 1년간 세계를 육로로 여행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여행기간 중 매일 한 사람씩의 꿈을 인터뷰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계획이다.

정크아티스트 김대진은 40대 평범한 가장이자 병원 방사선과에서 20년간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우연히 버려지는 상자를 활용해 작품을 만든 것이 계기가 돼 7년째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그는 폐휴지, 캔, 종이컵, 포장재 등 버려지는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를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지내는 어린이들에게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뮤지컬 창작소 '불과 얼음'의 대표이자 극작가인 고성열은 뮤지컬 전용극장 설립에 나선다. 20년 동안 뮤지컬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는 '한국에는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이 없다'는 세상의 편견을 전문적인 교육과 인재 양성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린 조니워커 킵워킹펀드 최종심사는 10인 후보들이 자신의 꿈의 상징물을 선보이는 이색전시회인 '드림갤러리' 형태로 진행됐다.

외부심사위원으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일인기업가 공병호 소장, 강욱순 프로골퍼, 웰컴투동막골 박광현 영화감독, 서진규 박사가 참여해 전시작 평가와 면접을 진행했다.

조니워커 킵워킹펀드 관계자는 "조니워커 킵워킹펀드의 주인공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우리 이웃들이다"며 "역경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온 다섯 분에게 킵워킹펀드를 지원하게 돼 기쁘고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걸어간다'는 의미의 '킵워킹'은 멈추지 않는 도전, 진보정신을 뜻하는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다.

조니워커는 킵워킹정신에 입각해 '도전하는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인 '킵워킹펀드'를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