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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은 요즘] 신동빈 회장, 후계구도 ‘마침표’‥남겨진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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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체제를 공식화한 가운데 2세간 지분구조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누가 호텔롯데 지분을 더 많이 갖고 있느냐에 따라 롯데그룹 경영권의 향배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여타 그룹사에 비해 비상장사가 대부분이다.

롯데그룹은 현재 61개의 계열사 중 상장사는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삼강 등 단 8개뿐이다. 나머지 비상장사 지분은 오너 일가들이 나눠 지배하고 있는 모양새다.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은 호텔롯데가 맡고 있다. 호텔롯데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롯데쇼핑 9.58%, 롯데제과 15.3%, 롯데삼강 9.8%, 호남석유화학 13.64%, 롯데알미늄 13.0%, 롯데건설 40.6%, 롯데캐피탈 26.6%, 롯데물산 31.1%으로 그룹의 주요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다.

음식료 제조 분야는 롯데제과가, 유통분야는 롯데쇼핑을 위주로 해서 출자가 이뤄진다. 금융계열사인 롯데캐피탈과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역시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이 나눠 지배하고 있다.

또한 석유화학과 관광레저 사업은 일본 롯데홀딩스 등을 통한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의 최대주주는 33.6%인 롯데물산이다. 나머지는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각각 13.6%,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롯데물산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물산의 68.9%의 보유하고 있다.

결국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의 지배구조 밑에 있다.

여기에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롯데홀딩스가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여기에 현재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바로 신동주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일본롯데홀딩스로 전체지분의 19.2%를 갖고 있다.

이 때문일까.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에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핵심인 호텔롯데의 지분 확보가 가장 먼저라는 게 일각의 분석이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가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이라는 것.

일각에선 "신동빈 회장을 한국 롯데의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지만 지배구조에선 형인 신동주 부회장의 영향력이 더 클 수 있다"고 조심스런 관측도 나돈다.
 
형인 신동주 부회장의 입김이 훨씬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는 지분 구조 탓이다. 실질적인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호텔롯데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은 신동주 부회장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서다.

한편 현재 형인 신동주 부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 롯데쇼핑(14.68%) ▲ 롯데제과(3.48%) ▲ 롯데칠성(1.93%)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 롯데쇼핑(14.59%) ▲ 롯데제과(4.88%) ▲ 롯데칠성(5.10%) ▲ 롯데삼강(1.93%) 등을 보유해 격차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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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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