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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1]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올해 스마트폰 6000만대 목표”

기사입력 : 2011년01월10일 11:00

최종수정 : 2011년01월10일 11:05

- 2월 MWC에서 갤럭시S 후속작 발표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7일(한국시간) ‘CES 2011’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해가 삼성 스마트폰의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000만대를 스마트폰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성원해주신 덕분에 삼성 무선사업부가 작년 상반기 위기를 딛고 성장할 수 있었으며 2010년은 삼성 휴대폰에 정말 뜻깊은 한 해”라고 평가하며 “갤럭시S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200만, 400만대 등 천만대를 판매하고 당사 최초 태블릿PC인 갤럭시탭도 출시 3개월만에 글로벌 15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 사업 지난해 판매목표였던 2억7천만대는 초과 달성할 전망이며 스마트폰은 2000만대 이상 팔아 사업기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 “갤럭시S 돌풍 이어나갈 것…스마트폰 시장 톱 티어 도약”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선보인 갤럭시S는 국내 200만대, 북미 400만대, 유럽 250만대 등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중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구글의 진저브래드 OS를 탑재한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S도 출시했다.
 
신 사장은 “올 2월 MWC에서 갤럭시S를 뛰어넘는 깜짝 놀랄 만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간담회 중 갤럭시S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신 사장에 따르면, 이 후속작은 안드로이드 최신 OS인 진저브래드와 갤럭시S의 슈퍼아몰레드를 뛰어넘는 디스플레이, 초고속 듀얼코어 CPU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또 스마트폰 콘텐츠·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시작한 리더스 허브·미디어 허브·소셜 허브·뮤직 허브 등 4대 허브 서비스를 확대 하는 한편 컨텐츠 개발자 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컨텐츠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 단말, 시스템, 기술 등 토탈 솔루션 강점…차세대 4G 통신 시장 선점
 
신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다는 자신감을 연이어 내비쳤다.

신 사장은 “최근 통신시장은 3세대에서 4세대 이동통신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3G가 영상통화 및 데이터 활성화 시작이라면 4세대는 모바일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G LTE 휴대폰과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4세대 이동통신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업체 중 유일하게 단말, 시스템, 기술을 확보한 토탈 솔루션 업체로 차세대 통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세대 이동통신의 각축전이 될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며 기술 선두 업체로의 위치를 확고하게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올해는 버라이즌을 통해 LTE폰을 출시 예정으로 이를 통해 LTE 라인업 기술 선도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북미시장에서는 상반기 중에 4대 사업자 모두에게 4세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탑재된 LTE 스마트폰, 갤럭시탭에 LTE 통신을 탑재한 갤럭시탭 LTE 버전, 최대 5명까지 LTE망 접속이 가능한 '4G LTE 모바일 핫스팟' 등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였다.
 
또, 미국 AT&T를 통해 8.99mm 초슬림 두께에 3G 대비 2배 이상 빠른 HSPA+ 통신을 지원하는 초슬림 스마트폰 ‘인퓨즈’도 공개했다. 신 사장은 인퓨즈를 두고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사양”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메트로 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인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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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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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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