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화면, 가볍고 얇은 두께 적용한 새로운 스타일
- 업계 첫 700니트 휘도·절전 성능개선 '노바' LCD 탑재
- 상반기 내 한국 등 글로벌 출시...2.3버전 업그레이드 예정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2X'에 이은 '옵티머스 블랙'(Optimus Black)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코드명 B'로 알려진 LG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으로 '수퍼 슬림'과 '수퍼 밝기'의 콘셉트로 개발이 진행됐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쇼(CES) 2011' 전시회에서 올해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블랙(Optimus Black)'을 공개하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블랙'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한 LG스마트폰의 야심작으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리즈명인 '옵티머스'에 세련되고 감각적인 색상인 블랙을 붙여 '옵티머스 블랙'으로 명명했다. 또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디자인과 혁신기술의 조화를 강조했다.
'옵티머스 블랙'은 밝기와 절전 성능을 대폭 개선한 '노바(NOVA)'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노바' 디스플레이는 기존 IPS LCD패널 대비 작은 격자무늬를 적용, 더 많은 빛을 통과하면서도 전력 소모량을 50% 가량 줄였다.
특히, 업계 최초로 700니트(nit, 휘도 단위)의 밝은 화질을 제공, 야외 시인성도 탁월하다. 700니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두배 정도의 밝기에 해당한다.
또 LG전자는 '옵티머스 블랙'의 배터리 효율을 높여 15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기준, 8시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측면 두께가 6밀리미터, 가장 두꺼운 부분도 9.2밀리미터인 '옵티머스 블랙'의 무게는 109그램 수준이다.
이외에도, LG휴대폰 최초로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능을 적용, '블루투스(Bluetooth)' 대비 22배 빠른 속도로 모바일 기기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상반기 중 한국 포함 글로벌 출시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OS 2.2(Froyo) 버전으로 출시 후 2.3(Gingerbread) 버전으로 빠른 시일 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주목 받을 또 하나의 기대작"이라며 "앞선 스타일로 2011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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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