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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X] 달러,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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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달러 강세
*달러/엔 하루 상승폭, 근 3개월래 최대
*미 감세혜택 연장으로 미 재정적자 악화 우려...달러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달러가 7일(현지시간) 미국채 수익률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엔화에 대해 많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근 3개월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바마행정부와 공화당간 감세혜택 연장 합의가 이뤄졌다는 발표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며 국채 수익률이 급등, 달러가 지지를 받았다.

유로는 유럽 시간대와 뉴욕 시간대 초반 아일랜드의 긴축 예산 통과 전망으로 달러에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1.34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락 반전됐다. 분석가들은 유로존 부채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유로가 앞으로 몇주간 하락 압박을 받으며 1.3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0bp, 7년물 수익률은 25bp, 5년물 수익률은 21bp, 2년물 수익률은 거의 11bp나 뛰어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국채 약세 추세가 지속될 경우 10년물 수익률은 3.20%, 그리고 이어 3.25%를 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액션 이코노믹스의 통화연구 디렉터 로널드 심슨은 "국채 수익률이 무척 높게 올라갔다. 그로 인해 달러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5분 현재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9.955로 0.48% 상승했다.

달러/엔은  83.49엔의 장중 고점을 찍은 뒤 이 시간 현재 0.97% 상승한 83.47엔에 호가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0.32% 떨어진 1.326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날 달러가 상승흐름을 나타냈지만 미국의 재정상태 악화가 중장기적으로 달러에 위협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MF글로벌의 채권 및 통화 분석가 제시카 호버슨은 "달러는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 전세계가 재정지출을 줄이고 있는데 미국은 지금 막 세금감면혜택을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경제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여전히 미국채를 적극적으로 사고 있다. 달러가 다시 급속하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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