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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덴마크에도 LTE 구축한다"

기사입력 : 2010년11월09일 14:15

최종수정 : 2010년11월09일 14:15

- 덴마크의 최대통신업체 'TDC'와 상용 4G/LTE 계약 체결
- 에릭슨의 첫 번째 포괄적인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

[뉴스핌=신동진 기자] 에릭슨(회장 한스 베스트베리)이 덴마크 최대통신업체 'TDC(Tele-Denmark Communications)'와 4G/LTE 관련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에릭슨의 무선 엑세스와 코어 네트워크 장비 공급 및 포괄적인(full-scope) 매니지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에릭슨은 포괄적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TDC의 LTE/EPC(Evolved Packet Core) 4G/LTE망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구축 후 유지/보수/운용 및 관리 등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모두 담당하며 4G/LTE 솔루션과 서비스를 TDC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덴마크 TDC 가입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덴마크의 기존 통신 시스템은 새로운 LTE 네트워크를 도입함으로써 대역폭과 네트워크 지연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게 에릭슨 측의 설명이다.

TDC의 제스 입센(Jess Ibse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DC는 가입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TDC가입자들은 앞으로 에릭슨이 제공하는 LTE 기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릭슨 덴마크, 노르웨이의 라스 토프트(Lars Tofft)대표는 "이번 계약은 덴마크에서의 구축이지만, 글로벌 시장의 LTE 확산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라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에릭슨은 TD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자사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TDC의 성공적인 LTE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증명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릭슨은 덴마크 TDC와의 계약체결로 현재까지 총7개의 글로벌 통신업체(미국의 버라이즌, AT&T, 메트로 PCS, 일본의 NTT 도코모, 독일의 보다폰, 스웨덴, 노르웨이의 텔리아 소네라, 덴마크 TDC)와 상용 LTE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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