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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대반격 개시

기사입력 : 2010년10월27일 15: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신동진 기자] 4분기 들어 스마트폰 시장서 LG전자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시장에 선출시된 옵티머스 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화제의 윈도폰7 OS를 적용한 옵티머스7도 본격 출시했다.

연말쯤에는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스마트폰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향후 아이폰4, 갤럭시S 등 싱글코어 CPU를 탑재한 현재의 스마트폰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출시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LG-KU3700)은 하루 평균 2000~3000대 판매를 기록하며 순탄한 행보 중에 있다. 

옵티머스원은 국산 최초 안드로이드 2.2인 프로요 버전 운영체제(OS)를 적용해 이전 2.1버전에 비해 ▲ 시스템 처리속도 최대 5배, 인터넷 속도는 최대 3배 증가 ▲ '테더링(Tethering)'을 지원, 노트북, 스마트폰을 최대 8대까지 동시에 무선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 ▲ 각종 앱을 외장메모리에 설치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향상됐다.

또 ▲ 3.2인치 HVGA급 LCD ▲ 정전식 멀티터치 ▲ 3.5파이(Φ) 이어폰잭 ▲ DivX ▲ 지상파DMB ▲ 3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 국내 최대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 4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 무료제공 등 최적의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옵티머스 원은 개발 과정에서 500여명의 R&D 인력을 투입, 최신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구글 맵(Map), 음성검색(Voice Search), 보이스액션(Voice Action), 고글(Goggle), 쇼퍼(Shopper) 등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가 완벽 구현된다. 뒷면에 새긴 'with Google™' 로고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구글은 초기에는 구글폰 '넥서스원'의 후속작으로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위드 구글' 로고를 적용한 전략폰으로 콘셉트를 변경, 글로벌 판매망체계를 갖춘 LG전자를 판매협력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원은 구글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 및 개발 협력, 마케팅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서비스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어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은 '썬더(thunder)'라는 내부 프로젝트명 아래, 지난해 말 텐밀리언셀러(천만대 판매) 스마트폰 출시를 위해 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를 구성,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5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 '옵티머스 원'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11일 MS(마이크로소프트)의 런칭 행사로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옵티머스 7(LG-E900), 옵티머스 7Q(LG C900) 역시 색다른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LG전자만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LG전자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MS사와 긴밀히 협력해 LG만의 독창적인 첨단기능을 옵티머스 7 및 7Q에 대거 탑재했다. 특히, 폰에 저장된 HD급 동영상/음악/사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파일을 와이파이를 통해 홈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지원하는 TV, AV제품 등으로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플레이투(Play to)' 기능을 유일하게 지원한다.

또 ▲ 음성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글을 입력하는 '보이스 투 텍스트' ▲ 파노라마 촬영 및 인텔리전트 얼굴 인식 ▲ 증강현실 프로그램 ‘스캔서치’ 등도 단독 적용했다.

이밖에 주소록과 페이스북에 있는 친구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피플 허브’, 엑스박스 라이브에 접속해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게임 허브’, PC에서 쓰는 그대로 워드, 엑셀 등 문서편집이 가능한 ‘오피스 허브’ 등 각종 허브를 ‘라이브 타일(Live Tile)’ 형태로 구성하는 윈도우폰7 OS의 특징을 살렸다.

LG전자는 이를 발판 삼아 올 하반기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벌어질 속도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통의 하드 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MS, Google 등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이어 나가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써 나갈 새로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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