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암상, 한국의 노벨상으로 키워나갈 것"
- 20주년 맞아 부문별 상금 3억원으로 인상
- 정운찬 총리 등 각계인사 550여명 참석 성황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삼성전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첫 대외 공식행보에 나섰다.
호암재단(이사장 李賢宰)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 회장이 3년만에 직접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암재단은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호암재단과 폭넓은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온 스웨덴 노벨재단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 이 회장이 직접 시상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호암상의 각 부문별 상금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하고 상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 과학상 유 룡 박사(劉龍· 54· KAIST 특훈교수) ▲ 공학상 이평세 박사(李平世· 51· 美 UC버클리 교수) ▲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William 韓· 45· 美 하버드醫大 교수) ▲ 예술상 장민호 연극인(張民虎· 8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사회봉사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 특별상 노벨재단 등이 선정됐으며 6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한홍택(韓弘澤, KIST 원장)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과 정운찬(鄭雲燦)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노벨재단의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수 십년 동안 한국이 국제 과학계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오는 동안, 호암상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혜택을 주는 중요한 업적들을 현창하고 격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찬 총리는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장이 되었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삼성그룹 이인용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호암상을 한국의 노벨상 같은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바 있다.
그 동안 김성호·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마리안느 스퇴거(99년), 진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황병기(2004년), 김영기·김규원(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정상욱·이청준(2007년), 김필립·성가복지병원(2008년), 황준묵, 김빛내리(2009)등 총 10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 시상식 주요 참석인사
<정/관계>
정운찬 국무총리,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현승종 / 정원식 / 이한동 / 이홍구 前 총리, 김만제 前 부총리, 윤형섭 / 김명자 / 이연숙 / 정해창 / 조완규 차흥봉 / 김영정 前 장관 등
<학계>
김상주 학술원 회장,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한홍택 KIST 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기준 과총 회장,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윤후정 이화여대 이사장, 정의숙 이화여대 명예이사장, 이호왕 前 학술원 회장, 정창영 前 연세대 총장, 김옥렬 前 숙명여대 총장, 김용일 前 을지대 총장, 오세정 서울대 교수 등
<언론계/법조계/재계/금융계>
홍원기 언론인회 회장, 민병준 ABC 협회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행환 헤럴드미디어 사장, 신상민 한국경제 사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사장, 고광헌 한겨레 사장, 김영일 BBS 사장, 양삼승 변호사, 이세중 변호사,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천신일 세중 회장, 심갑보 삼익THK 부회장, 서태식 삼일회계 명예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상용 손보 협회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 행장, 하영구 씨티은행 행장, 이우철 생보협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등
<문화예술계>
권순형 예술원 회장, 배순훈 현대미술관 관장, 최만린 조각가, 박정자 연극인, 백성희 연극인, 이문열 소설가, 신경림 시인, 전보삼 박물관협회 회장, 허동화 자수박물관 관장,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 임연철 국립극장 극장장,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수용 영화감독, 전택수 유네스코 사무총장, 임영웅 산울림 대표 등
<사회복지, 의료계>
김득린 사회복지협회 회장, 김성수 사랑의 친구들 이사장,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 조성철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 서영훈 前 한적 총재, 곽배희 가정법률상담 소장
<해외 인사>
미카엘 술만 노벨재단 사무총장, 켄심바 일본국제상 사무국장 등
- 20주년 맞아 부문별 상금 3억원으로 인상
- 정운찬 총리 등 각계인사 550여명 참석 성황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삼성전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첫 대외 공식행보에 나섰다.
호암재단(이사장 李賢宰)은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10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 회장이 3년만에 직접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호암재단은 호암상 제정 20주년을 세계 과학 및 문학, 문화의 발전과 인류평화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호암재단과 폭넓은 협력과 교류관계를 유지해 온 스웨덴 노벨재단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 이 회장이 직접 시상키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호암상의 각 부문별 상금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인상하고 상 운영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더욱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 과학상 유 룡 박사(劉龍· 54· KAIST 특훈교수) ▲ 공학상 이평세 박사(李平世· 51· 美 UC버클리 교수) ▲ 의학상 윌리엄 한 박사(William 韓· 45· 美 하버드醫大 교수) ▲ 예술상 장민호 연극인(張民虎· 85·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 사회봉사상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 특별상 노벨재단 등이 선정됐으며 6명의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50돈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한홍택(韓弘澤, KIST 원장)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에 이어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과 정운찬(鄭雲燦)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재단 미카엘 술만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노벨재단의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수 십년 동안 한국이 국제 과학계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오는 동안, 호암상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혜택을 주는 중요한 업적들을 현창하고 격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찬 총리는 "노벨상이 지구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상장이 되었듯 호암상도 이처럼 인류문명의 진보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삼성그룹 이인용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호암상을 한국의 노벨상 같은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정신을 이어받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포상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바 있다.
그 동안 김성호·홍완기(94년), 백남준(95년), 박경리(96년), 피터 S. 김·최명희(98년), 마리안느 스퇴거(99년), 진성호·백건우(2000년), 이동녕·이우환(2001년), 노만규·강수진(2002년), 홍근·임권택(2003년), 신희섭·황병기(2004년), 김영기·김규원(2005년), 김기문·박완서(2006년), 정상욱·이청준(2007년), 김필립·성가복지병원(2008년), 황준묵, 김빛내리(2009)등 총 101명의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 시상식 주요 참석인사
<정/관계>
정운찬 국무총리, 이현구 대통령 과학기술특보, 현승종 / 정원식 / 이한동 / 이홍구 前 총리, 김만제 前 부총리, 윤형섭 / 김명자 / 이연숙 / 정해창 / 조완규 차흥봉 / 김영정 前 장관 등
<학계>
김상주 학술원 회장,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한홍택 KIST 원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기준 과총 회장,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윤후정 이화여대 이사장, 정의숙 이화여대 명예이사장, 이호왕 前 학술원 회장, 정창영 前 연세대 총장, 김옥렬 前 숙명여대 총장, 김용일 前 을지대 총장, 오세정 서울대 교수 등
<언론계/법조계/재계/금융계>
홍원기 언론인회 회장, 민병준 ABC 협회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행환 헤럴드미디어 사장, 신상민 한국경제 사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사장, 고광헌 한겨레 사장, 김영일 BBS 사장, 양삼승 변호사, 이세중 변호사,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천신일 세중 회장, 심갑보 삼익THK 부회장, 서태식 삼일회계 명예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상용 손보 협회장,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 행장, 하영구 씨티은행 행장, 이우철 생보협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등
<문화예술계>
권순형 예술원 회장, 배순훈 현대미술관 관장, 최만린 조각가, 박정자 연극인, 백성희 연극인, 이문열 소설가, 신경림 시인, 전보삼 박물관협회 회장, 허동화 자수박물관 관장, 최태지 국립발레단 단장, 임연철 국립극장 극장장, 권영빈 경기문화재단 대표,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김수용 영화감독, 전택수 유네스코 사무총장, 임영웅 산울림 대표 등
<사회복지, 의료계>
김득린 사회복지협회 회장, 김성수 사랑의 친구들 이사장, 윤병철 공동모금회 회장, 조성철 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 서영훈 前 한적 총재, 곽배희 가정법률상담 소장
<해외 인사>
미카엘 술만 노벨재단 사무총장, 켄심바 일본국제상 사무국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