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G20 특별기획-건설] ③물관리 기술 선진국 수준과 비견, 국내 넘어 세계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편집자주] 대한민국이 내년 11월,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는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합니다. 변방에서 세계중심으로 도약, 국운 비상의 전환기를 맞이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일 '우리 모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소기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G20, 한국이 이끈다!'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모으는 큰 마당(특집기획 시리즈)을 열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또 하나의 부차적인 목표는 물관리 기술의 선진화를 통한 건설 기술의 해외 진출이다. 즉 선진국에서도 보기 드문 물관리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이 부문의 독점적인 사업력을 확보하는 것도 4대강 사업에서 노리는 목표인 셈이다.

실제로 선진국들도 하천 치수 사업과 이수 사업을 실시해본 경험이 일천하다. 군사적이거나 경제적인 이유에서의 운하 준설이 물관리 경험의 대부분이며, 그나마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 아닌 만큼 적지 않은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하지만 선진국의 물관리 및 하천관리 사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앞둔 우리나라 건설업계에게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들 앞선 사업에서의 주안점과 간과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새로운 사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미리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네덜란드 - 라인강 ' Room for the River'

'바다보다 낮은 땅' 네덜란드는 그 어느나라보다 치수 사업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네덜란드가 싸워왔던 대상은 강이 아니라 바다라는 점에서 네덜란드는 치수사업에 있어 단연 세계 최고란 말이 과언이 아니라할 만 하다.

네덜란드는 북유럽 최대의 하천인 라인강에 하도를 준설하는 사업을 단행했다. 네덜란드 치수 정책은 인구집중과 이에 따른 토지이용 고도화에 의해 홍수 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또 홍수규모 증가 예측에 따라 제방 높이 증대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 경우 제방이 붕괴되거나 또는 월류(越流)시 홍수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것이 네덜란드의 입장이다. 그런 만큼 네덜란드의 치수 대책은 홍수소통과 생태복원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하천에 돌려주는 것으로 귀착된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라인강에 새로운 공간인 하도, 즉 Room을 조성해 라인강을 다스리는 기법을 연구해냈다.

우선 2015년까지 라인강 본류 및 지류는 라인강 하구의 홍수량 1만6000㎥/s에 대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하천환경 개선을 감안한 치수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15년 이후 10동안의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확보했다.

네덜란드 'Room for the river'의 홍수 방어시설로는 ▲ 홍수터 및 주수로 ▲ 방수로 ▲ 철새도래지 등이 도입됐다.

네덜란드 치수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처한 중앙정부 차원의 신속한 패키기 대책이란 점에서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또 선제적 예방투자를 통해 홍수피해를 경감하려는 노력을 추진했다는 점과 치수사업에도 반드시 하천환경 개선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갖고 있다.




◆ 일본 - 요도가와(淀川)

섬나라라는 특성을 활용, 세계 수준의 부를 일궈낸 일본에서는 오사카시에 적용된 요도가와강 개발사업에 촛점을 둘 수 있다.

요도가와 사업에서의 목표는 홍수량 저감이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하천 바닥 준설을 통해 통수 단면적을 증대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 강폭을 넓히는 방식도 함께 도입됐다.

이에 따라 요도가와는 주수로의 폭이 기존 120m에서 300m로 대폭 확대했으며 강 깊이도 최대 약 4m 준설을 통해 홍수위를 저하하도록 했다.

이 사업에 따라 요도가와-히라가타 지점의 홍수위는 하도준실 직전인 1972년 경 4.5m에 이르렀으나 하도분설과 하구둑 준공 이후에는 2m를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요도가와강변에 위치한 둔치는 오사카시 최고의 공원 시설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 미국 - 뉴올리온즈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폭격당헤 세계 최대강국의 이미지마저 구긴 미국은 뉴올리온즈에 홍수 및 태풍 피해 방지를 위한 신규 제방 축조 대책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는 뉴올리온즈의 80%가 침수된 카트리나 피해는 특히 노후 제방이 더욱 키웠다는 분석에 따라 노후제방에 대한 보강이 시급하다고 보고있다. 이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허리케인센터 측이 수년간 지적해온 일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는 뉴올리온즈의 제방 붕괴 원인이 지반 침하에 따른 제방 보강이 미흡했으며 개정된 설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노후 제방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쉬트파일 깊이 부족해 파이핑 현상이 발생한 것도 대형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

쉬트파일이란 완전한 치수를 위해 모래층 밑의 점토층까지 넣은 파일로서 15m 정도가 필요하지만 뉴올리온즈의 노후 제방은 4m만 설치돼 있었다.

미국은 이에 따라 강화된 새규정에 따른 제방과 보 설치를 통해 뉴올리온즈 등지의 홍수 및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치수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 오스트리아 - 다뉴브강 친환경 치수사업

과거 로마제국이 제국 동방의 경계로 삼았던 다뉴브강은 동유럽 최대의 젖줄이자 재앙의 상징이다. 이 다뉴브강을 다스리는 것은 과거 유럽최고의 제국으로 군림했던 오스트리아의 숙명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19세기 폭 280m, 홍수터 폭 450m다뉴브강 직강화를 추진했던 오스트리아는 20세기 들어 다뉴브강 홍수 방지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여러가지 방안을 수립했다. 이의 결과가 지난 1970년 폭 200m, 길이 21km의 뉴다뉴브 방수로 건설계획이다. 72년 착공, 20여 년동안의 사업 기간을거쳐 92년 완공한 뉴다뉴브 방수로는 현대 민주국가 하천 개발의 전형적인 형태로 꼽힌다.

뉴다뉴브 방수로는 비용 문제를 들어 계획 초기 지자체인 비엔나시가 강력히 반대했지만 홍수 피해를 직접 받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라 시와 연방정부의 50대50 재원 출자로 사업 방향이 수립됐다.

사업기간이 장기인 만큼 사업 중 다양한 변화도 있었다. 80년대 이후에는 방수로의 치수 기능을 다기능으로 변천시키기 위한 다뉴브섬 프로젝트가 시도됐으며, 지표수와 지하수간의 물순환 연속성을 개선키 위한 방안도 추진됐다. 또 수생과 육상 생태계의 연결을 시도하고, 여가활동의 연계도 함께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다뉴브섬은 도시의 휴식공간으로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꼽힌다. 다뉴브섬엔 조류서식처와 소형보트 마리나, 자전거길, 산책로 등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편익을 주는 친수 녹색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 곳엔 최근도 주말이면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유럽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뉴다뉴브강 방수로와 다뉴브섬 조성을 통한 다뉴브강의 치수는 홍수피해를 받는 시민들이 포함돼 움직였다는 시사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정치적, 재정적 이유로 반대하는 시의회의 입장을 뒤집고 직접 시민들이 이끌어 나갔다는 점에서 향후 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귀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