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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오늘 퇴위...새 일왕 준비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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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시 아키히토 일왕 퇴위식
5월 1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
실제 즉위식은 10월 22일 열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제125대 덴노(天皇)인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30일 퇴위식을 치른다. 이로써 1989년 시작된 ‘헤이세이(平成)’ 시대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3월 12일 도쿄의 황거(皇居) 내 규추산덴(宮中三殿, 옛 일왕들을 제사 지내는 곳)에서 조상들에게 퇴위를 고하는 인사를 시작으로 약 한 달 반에 걸친 퇴위 의식을 진행했다.

초대 일왕인 진무덴노(神武天皇) 황릉 방문, 일본 왕실의 종묘인 이세(伊勢)신궁 참배, 도쿄 하치오지(八王子)에 있는 부친 묘소 참배 등으로 이어진 퇴위 의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황거 내 규추산덴에서 치러지는 ‘타이이노 레이(退位の礼)’로 마무리 된다.

지난 2월 24일 일본 도쿄의 국립극장에서 열린 '재위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아키히토(明仁) 일왕 부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오후 5시부터 황거 내 마쓰노마(松の間)에서 퇴위식인 ‘타이이레이 세이덴노 기(退位礼正殿の儀)’가 국가행사로 치러진다. 마쓰노마는 총리, 최고재판소장 등에게 임명장을 주고 새로 부임하는 외국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이 열리는 곳이다.

퇴위식에는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부부를 비롯한 왕족들이 참석하며,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 등 주요 각료들과 지방자치단체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퇴위식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를 발표하고, 일본 국민을 대표해 일왕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된다. 그 후 아키히토 일왕이 국민들에게 마지막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퇴위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아키히토 일왕 퇴위-나루히토 일왕 즉위 일정

◆ 내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즉위식은 10월

5월 1일에는 나루히토(德仁)가 새로운 일왕에 즉위하고 ‘레이와(令和)’ 시대가 개막한다.

나루히토 일왕은 1일 오전 10시 30분 마쓰노마에서 ‘삼종의 신기(三種の神器)’를 넘겨받는 ‘剣璽等承継の儀(켄지토 쇼케이노 기)’로 첫 즉위 의식을 치른다. 삼종의 신기는 일왕을 상징하는 세 가지 물건으로 ‘검, 거울, 굽은 구슬’을 말한다.

이어 11시 10분부터는 ‘即位後朝見の儀(소쿠이고 초켄노 기)’ 의식이 치러진다. 이 의식은 일왕이 왕비와 함께 즉위 후 처음으로 총리, 정부 부처 장관, 광역단체장 등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의식이다.

이때 나루히토 일왕은 처음으로 즉위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이어 아베 총리가 국민을 대표해 새 일왕에게 인사를 전하게 된다.

나루히토(德仁) 새 일왕과 마사코(雅子) 새 왕비.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4일에는 ‘즉위를 축하는 일반참하(一般参賀)’ 행사가 황거 내에서 치러진다. 새 일왕은 왕비를 비롯한 다른 왕족들과 함께 궁궐 베란다에 나와 일반 시민들의 축하를 받고 인사의 말을 전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시간마다 총 6차례 이어진다.

이후 10월 22일 진짜 즉위식이라고 할 수 있는 ‘即位礼正殿の儀(소쿠이레이 세이덴노 기)’ 의식을 열고, 대내외에 새로운 일왕의 즉위를 선언한다. 의식은 국가행사로 치러지며 국내외에서 약 2500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소쿠이레이 세이덴노 기’ 의식을 마치면 새 일왕 부부는 ‘祝賀御列の儀(온레츠노 기)’에 나선다. ‘온레츠노 기’는 새 일왕이 만인에게 축하를 받는 의식으로 도심 카퍼레이드 행사이다. 카퍼레이드는 황거에서 아카사카(赤坂)까지 이어지며, 토요타 ‘센추리’ 오픈카가 사용된다.

이어 23일에는 아베 총리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가 열린다. 이번 만찬 행사는 도쿄 도심의 5성급 호텔인 ‘뉴 오타니’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 의식은 11월 14~15일 ‘大嘗宮の儀(다이조사이노 기)’를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다이조사이’는 매년 11월 궁중 제사로서 행해지는 ‘新嘗祭(니나메사이)’를 즉위 후 처음 대규모로 올리는 의식이다. 7세기 후반부터 이어져 온 일본 왕실의 전통이다.

다이조사이를 마지막으로 약 6개월에 걸친 즉위 의식이 끝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일본 통합의 상징 ‘덴노’로서 레이와 시대를 이끌게 된다.

황거(皇居)에서 열린 새해 축하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일본의 로열패밀리. 왼쪽부터 마사코(雅子) 왕세자비, 나루히토(德仁) 왕세자, 아키히토(明仁) 일왕, 미치코(美智子) 왕비, 후미히토(文仁) 왕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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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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