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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포커스] 최고 무대서 나온 사사구 19개...역대급 흥행 이면의 씁쓸한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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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7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KT를 10-5로 꺾고 우승까지 1승을 남겼다
  • KT와 삼성은 사사구 19개를 기록해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 역대급 흥행 속 제구 난조가 반복되며 한국야구 경기력에 아쉬움을 남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사사구 19개를 쏟아내며 각종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의 흥행과 경기력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보여준 경기였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KT를 10-5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삼성 배찬승이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후 망연자실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2026.11.07 football1229@newspim.com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2만 355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포스트시즌 50경기, KS 2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는 팬들이 보기 민망한 수준의 제구 난조 현상이 나타났다. 

◆각종 KS 사사구 기록을 갈아치운 2026 KS 4차전 

양 팀 투수들은 이날 볼넷 16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했다. KT는 9볼넷 3사구로 12개, 삼성은 볼넷 7개를 기록했다. 합계 19개의 사사구가 쏟아지며 KS 한 경기 양 팀 최다 사사구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86년 10월 19일 삼성과 해태 타이거즈(현 KIA)의 KS 1차전에서 나온 17개였다. 당시 삼성은 10개, 해태는 7개를 허용했다. 40년 만에 기록이 바뀐 것이다.

더욱 아쉬운 것은 경기 내용이다. 당시 삼성과 해태는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치렀다. 반면 이날 KT와 삼성의 경기는 정규이닝 9회 만에 끝났다. 홈팀 삼성의 9회말 공격도 없었다. 두 팀은 6회가 끝난 시점에 19사사구를 합작하며 일찌감치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 경기 볼넷 16개도 역대 KS 최다 타이기록이다. 앞서 2001년 10월 24일 삼성과 두산 베어스의 KS 3차전에서 삼성 투수진이 10개, 두산 투수진이 6개를 허용한 바 있다.

KT는 한 팀 최다 사사구 기록까지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82년 프로야구 원년 KS 1차전에서 OB 베어스(현 두산)가 삼성을 상대로 허용한 11개였다. 당시 경기는 연장 15회까지 진행됐다. KT는 단 8이닝 수비로 원년의 불명예 기록마저 넘어섰다.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 KT 로건 앨런이 7일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사사구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km/h는 구종 별 최고 구속이다. 사진은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로건의 투구 분석표 (명령어 : 로건의 투구 분석표를 사진과 함께 그래픽 제작해줘) [사진=KT 위즈] [일러스트=CHAT GPT] 2026.11.07 willowdy@newspim.com

◆선발부터 불펜까지 사사구 남발한 KT...불필요한 긴장감 선사한 삼성 불펜

이날 KT 선발 로건 앨런은 1회말부터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허용했다.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타이기록이자 KS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기록이었다.

로건은 1회에만 6실점했다. 1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사구를 허용한 끝에 2회 선두타자 구자욱까지 출루시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KT 투수들도 제구를 잡지 못했다. 배제성은 사사구 3개를 내줬고 오원석도 2개를 허용했다. 전용주가 1개, 우규민이 2개를 기록했다. 선발부터 불펜까지 투수들이 연달아 주자를 공짜로 내보냈다.

안타를 허용하지 않더라도 볼넷으로 주자가 쌓이면 실점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KT는 불펜이 4점을 허용한 끝에 5-10 패배를 받아들였다. 

[서울=뉴스핌] KT 우완 투수 배제성. [사진=KT 위즈] 2026.11.07 football1229@newspim.com

삼성 투수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한 이닝에 발생한 제구 난조는 삼성 쪽이 더 심각했다. 삼성은 선발 장찬희가 4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5회초 불펜이 가동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볼넷 2개, 배찬승이 3개를 내주면서 5회에만 볼넷 5개가 나왔다. KT는 안타 1개와 볼넷 5개를 묶어 적시타 없이 3점을 따라붙었다.

특히 배찬승은 밀어내기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며 삼성의 리드를 위태롭게 했다. 정상적인 타격으로 점수를 내준 것이 아니라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해 실점한 것이다.

7-4로 리드한 1사 만루에서 이재희가 등판했다. 이재희는 김상수와 허경민을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했다. 만약 적시타를 허용했다면 역전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삼성이 한 이닝에 허용한 볼넷 5개는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볼넷 신기록이다. KS 한 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도 새로 썼고,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사사구 타이기록까지 남겼다.

[서울=뉴스핌] 삼성 미야모리 사토시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4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5회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2사사구 1피안타를 허용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1.07 football1229@newspim.com

양 팀이 6회말까지 19개의 사사구를 기록한 과정은 경기력 측면에서 실망스러웠다. 제구가 불안한 투수가 내려가도 다음 투수가 다시 볼넷을 내줬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비슷한 장면이 반복됐다.

물론 추워진 날씨와 큰 경기의 중압감은 고려해야 한다. 11월에 치러지는 KS는 정규시즌과 비교해 투수들이 느끼는 환경이 다를 수 있다. 특히 이날처럼 우승 경쟁이 걸린 경기에서는 투수들이 평소보다 긴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런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사사구였다. 양 팀이 정규시즌 1·2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욱 크다.

KS에서는 최고의 투수들이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정규시즌과 달리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는 만큼 경기 수준에 대한 기대도 높다. 하지만 이날 두 팀의 마운드는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역대급 흥행의 이면

더욱 뼈아픈 것은 역대급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경기라는 점이다. KBO리그는 올 시즌 정규시즌 총 1277만 551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 세운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인 1231만 2519명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뒤 3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과 2026년에는 2년 연속 1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경기장 좌석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는 뜨겁다.

그러나 흥행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이날 KS 4차전이 증거다. 이날 경기는 수준 높은 투수전이나 치열한 타격전보다 반복되는 볼넷과 투수 교체가 더욱 눈에 띄었다.

사사구가 많다고 경기 수준 전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 투수와 타자의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볼넷이 나올 수도 있다. 좋은 선구안으로 출루하는 것도 타자의 능력이다.

[서울=뉴스핌] 지난 6일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관중들로 가득찼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발과 구원투수들이 연달아 제구 난조에 빠졌고, 한 이닝에 볼넷 5개를 내주는 장면까지 나왔다. 정상적인 승부보다 볼넷으로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는 상황이 반복됐다.

KT와 삼성은 8일 같은 장소에서 KS 5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12년 만의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고, KT는 패할 경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우승팀을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다. 그러나 이날과 같은 제구 난조가 반복된다면 한국야구 최고 무대의 의미도 퇴색할 수밖에 없다.

역대 최다 관중이라는 기록은 KBO리그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반면 KS 4차전에서 나온 19개의 사사구는 경기력 측면에서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흥행에 걸맞은 경기력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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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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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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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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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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