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강철 KT 감독은 6일 삼성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5로 패했다
- 소형준은 초반 볼넷 다섯 개로 흔들렸지만 6이닝을 책임졌다
- KT는 7일 4차전 선발로 로건 앨런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 패배 이후 소형준의 제구 난조에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아 6회까지 책임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T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5로 패했다.

KT는 3일 1차전에서 8-7로 승리했지만, 4일 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내줬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밀린 KT는 4차전 승리가 절실해졌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상대 선발 후라도가 실투가 없을 정도로 좋은 투구를 했다. 우리 타자들이 못 친 것이 아니라 후라도가 잘 던졌다"며 "초반 싸움에서 졌다"고 총평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03개였다. 평소 정교한 제구가 강점인 소형준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1회말 볼넷 2개를 허용한 데 이어 2회말에도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KT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소형준이 1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2회말에는 3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경기 주도권을 삼성에 빼앗겼다.
이 감독은 "소형준은 좀처럼 볼넷을 주지 않는 투수인데 오늘은 초반부터 흔들렸다"며 "1회에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승기를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후라도의 공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지만 소형준의 공은 조금씩 벗어났다"며 "본인도 답답했는지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팔 스윙이 짧아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소형준은 정규시즌 23경기에서 131.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 경기에서 볼넷 3개 이상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 많아야 2개였다. 그러나 이날은 2회까지 5개를 내줬다.
다만 3회부터는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소형준은 2회말 2사 이후부터 6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 감독은 "소형준보다 더 좋은 투수가 없기 때문에 초반에 교체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다행히 3회부터 제구를 잡고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6회까지 던져준 덕분에 불펜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타선의 침묵도 패배 원인이었다. KT는 1회초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이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1회 힐리어드의 타구가 넘어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4차전에서는 타선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고민거리다. KT는 이날 최원준과 허경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최원준은 2차전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손이 부었고, 허경민은 가슴 부위에 담 증세가 발생했다.
여기에 3차전에서는 안현민마저 2회말 수비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 감독은 "안현민은 수비 도중 착지하면서 발목이 조금 흔들린 것 같다. 내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며 "허경민도 몸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최원준은 괜찮다면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운다. 로건은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0.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뒤 선발 등판을 준비해 왔다.
이 감독은 "로건이 잘 던져주기를 기대한다. 타선도 터졌으면 좋겠다"며 "내일 4차전은 반드시 이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