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징둥은 6일 세코노미 인수에 필요한 EU 승인을 확보했다
- EU는 경쟁 왜곡 우려 해소 조건으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 징둥은 세코노미 인수로 유럽 유통·물류망 확대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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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빅테크 JD닷컴(京東∙징둥, 9618.HK/JD.US)이 독일 전자제품 유통업체 세코노미(Ceconomy) 인수에 필요한 유럽연합(EU)의 마지막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외국보조금 규정(FSR)에 따른 심층 조사 끝에 조건부 승인하면서 인수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중국 유력 영문 경제매체 이차이 글로벌(YICAI GLOBAL)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코노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징둥의 인수 제안서에 명시된 마지막 규제 승인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조만간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오스트리아 등 5개국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승인을 내줬다.
이번 승인에는 징둥이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우대 금융과 세제 혜택, 보조금 등이 EU 역내 시장의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건이 붙었다. 징둥과 세코노미는 계열사 간 금융거래를 시장가격에 따라 진행하고, 징둥의 창고·물류·기술 서비스를 세코노미뿐 아니라 다른 유통업체에도 동등한 조건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해당 약속은 10년간 유지되며 독립 수탁자가 EU 집행위 감독 아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징둥은 지난해 7월 세코노미의 발행주식 전량을 주당 4.6유로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제시한 인수가치는 약 22억 유로(약 25억 달러)다.
세코노미는 유럽 전역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디어마크트(MediaMarkt)와 자투른(Saturn) 등 전자제품 유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수는 약 5만명에 달한다.
징둥은 세코노미의 현지 고객 기반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자체 공급망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결합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유럽 시장에서 징둥의 자산집약적 물류 모델을 안착시키려면 주문 밀도 확보와 물류 효율 개선, 조직 통합, 현지 문화·법률·규제 대응 등이 과제로 꼽힌다. 세코노미 인수는 징둥의 유럽 유통·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