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수현 충남지사가 6일 국립치의학연구원 공정평가를 촉구했다
- 충남도는 천안 유치를 위한 범충남 추진체를 출범했다
- 충남도는 산학연 역량을 결집해 천안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둘러싼 충남 천안과 대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가 정치적 영향력으로 공모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공정한 평가를 촉구했다. 최근 대구가 입지 선정 평가지표의 재검토를 요구하며 유치전에 뛰어들자 충남도도 범도민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천안 유치에 나섰다.
충남도는 6일 도청에서 박수현 지사 주재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출범식을 열고 참여기관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와 천안시, 지방의회, 지역 국회의원, 충남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의료계, 대학, 연구기관, 산업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했다.
박 지사는 "지역마다 연구원 유치를 바라는 열망과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특정 지역에 유리한 기준을 요구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으로 공모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공모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이 요구하는 것은 천안에 유리한 특혜가 아니라 모든 후보지가 동일한 기준에서 경쟁하고, 국가 연구기관 설립 목적에 가장 적합한 곳이 선정되는 공정한 평가"라며 정부에 객관적인 평가지표 확정과 투명한 공모 절차를 요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평가지표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유치 활동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지역 치과계·산업계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평가기준이 치과산업 집적도와 국가균형발전 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지표 재설계를 촉구했다.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 제출된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입지 특성 47.6%, 발전 가능성 23.2%, 부지 요건 16.2%, 정책 부합성 13.0% 등의 평가 비중이 제시됐다.

대구 측은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에 높은 비중이 부여돼 천안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충남도는 전국 단위 접근성과 연구·임상 협력 여건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며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범한 범충남 추진체는 행정과 정치권, 치의학계, 산업계의 역량을 결집해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공동 대응 창구 역할을 맡는다.
참여기관들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의 교육·임상 기반에 대학·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역량과 지역 기업의 산업화 기반을 연계해 치의학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정부에 적극 제시할 계획이다.
충청권 초광역 협력도 추진한다. 충북 오송·오창의 첨단의료·바이오산업 기반과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세종의 행정·정책 기능을 연계해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국가 차원의 연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수현 지사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역량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는 어떠한 외부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모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오는 10일 천안에서 열리는 '도민과의 대화'와 연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결의 행사를 개최하고 정부 공모 일정에 맞춰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