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종로학원은 6일 서울 국제중 지원자 5931명을 발표했다
- 대원·영훈국제중 평균 경쟁률은 18.53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 학업 경쟁력 확보와 해외 유학 대체 수요가 증가 배경으로 분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년 전보다 지원자 73.6% 증가
졸업생 67.3% 특목·자사고 진학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서울 지역 국제중학교 지원자가 2009년 개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영훈국제중 2곳에서 320명을 모집하는 데 593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53대 1을 기록했다. 고교 진학에 앞서 학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와 해외 유학 대체 수요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6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7학년도 국제중 지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2개 국제중 지원자는 지난해 5474명보다 457명(8.3%) 증가했다. 평균 경쟁률도 17.11대 1에서 18.53대 1로 올라 지난해 세운 개교 이래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학교별로 대원국제중은 160명 모집에 3966명이 지원해 2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198명(5.3%) 늘었고 경쟁률은 23.55대 1에서 상승했다.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개교 이후 최고치다.
같은 인원을 모집하는 영훈국제중에는 196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706명보다 259명(15.2%) 증가하면서 경쟁률도 10.66대 1에서 12.28대 1로 높아졌다. 영훈국제중 역시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역대 가장 높았다.
지원 현황을 공개한 전국 4개 국제중으로 범위를 넓혀도 상승세가 뚜렷했다. 대원·영훈·청심·부산국제중은 총 474명 모집에 8998명이 지원해 평균 18.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738명(8.9%) 늘어 최근 7년간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국 5개 국제중 가운데 경남 진주의 선인국제중은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4개교 지원자는 2021학년도 5182명에서 2022학년도 5643명, 2023학년도 6735명, 2024학년도 7461명, 2025학년도 8597명으로 늘었다. 2026학년도에는 8260명으로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했다.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6년 만에 73.6%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학교별 경쟁률은 대원국제중이 24.79대 1로 가장 높았고 부산국제중 24.59대 1, 청심국제중 17.39대 1, 영훈국제중 12.28대 1 순이었다. 부산국제중은 54명 모집에 1328명, 청심국제중은 100명 모집에 1739명이 지원했다.
종로학원은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 경쟁력을 갖추려는 학부모·학생의 선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영어로 수업하는 환경과 해외 유학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인식도 지원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단계에서 학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려는 성향이 뚜렷하다"며 "해외 유학 수요도 상당수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목고·자율형사립고 진학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제시한 2025학년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국 5개 국제중 졸업생 중 339명(67.3%)이 과학고·외고·국제고·자사고에 진학했다. 학교별 해당 비율은 청심 86.1%, 선인 70.8%, 대원 62.0%, 영훈 61.6%, 부산 60.0%였다.
대원과 영훈의 자사고 진학 비율은 각각 33.7%, 37.2%로 외고·국제고 진학 비율인 25.8%, 23.2%보다 높았다. 청심은 외고·국제고 진학 비율이 75.0%였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학생들의 희망 계열이나 특정 고교 진학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발은 대원·영훈·부산·선인국제중이 전산추첨으로 진행한다. 청심국제중은 1단계 전산추첨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 대원·영훈국제중은 오는 24일 추첨을 거쳐 12월 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과 내신 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 속에서 중학교 단계부터 학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해외 유학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국제중 선호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