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는 5일 인적분할 일정을 한 달가량 늦추고 계획을 변경했다
- 임시주총은 내년 1월 15일, 분할기일은 2월 1일로 연기했다
- 카카오는 분할 전 자사주 1500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량 소각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카카오AI에 현금 2636억 추가 배정…순자산 3.2조로 늘어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카카오가 인적분할 일정을 약 한 달 미뤘고, 분할 전에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는 방안도 함께 내놨다.
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어 분할 일정과 분할비율 등을 바꾼 분할계획서를 의결하고 회사분할 결정 정정 공시를 냈다. 회사 측은 재상장 예비심사에 시간이 추가로 소요돼 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는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날짜를 다음 달 17일에서 내년 1월 15일로 변경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에서 2월 1일로 늦춰졌다. 주주확정기준일도 이달 23일에서 다음 달 18일로 밀렸다.
존속법인 카카오X(가칭)의 변경상장과 신설법인 카카오AI(가칭)의 재상장은 내년 2월 25일로 잡혔다. 재상장 전인 1월 28일부터 2월 24일까지는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세부 일정은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할과 맞물린 지배구조 개편 일정도 함께 밀렸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물적분할 기일은 다음달 18일에서 내년 1월 16일로 바뀌었다. 물적분할 뒤 남는 카카오엑스인베스트먼트(가칭)가 아이브이쥐를 흡수합병하는 날짜도 다음 달 22일에서 내년 1월 20일로 늦춰졌다. 이 작업을 마친 카카오엑스인베스트먼트를 카카오X가 흡수하는 소규모합병의 합병기일도 내년 1월 1일에서 2월 1일로 옮겨 분할기일과 맞췄다.
자카카오는 카카오AI에 현금 2636억원을 추가로 배정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AI의 순자산은 기존 약 2조9000억원에서 약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추가로 받는 현금은 카카오AI 사업과 연계된 자산을 사들이는 데 쓰인다. 구체적인 집행 계획은 신설법인 이사회 등을 거쳐 확정한다.
자산 재배분과 자사주 소각 효과를 반영하면 카카오X와 카카오AI의 분할비율은 기존 약 0.635대 0.364에서 약 0.611대 0.388로 바뀔 전망이다. 실제 이행 과정에서 소폭 달라질 수 있다.
분할 전 자사주 매입·소각은 지난 8월 내놓은 주주환원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당초에는 분할 이후 카카오X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절반을 분할 전에 먼저 집행하고, 나머지 1500억원어치는 분할 이후 2027년 안에 카카오X가 매입·소각한다.
카카오는 보통주 515만4639주를 장내에서 매수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약 1.16% 규모로, 4일 종가 2만91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실제 매입 주식 수와 금액은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매입에 들어가며, 사들인 주식은 분할기일 전에 전량 소각한다. 최종 소각 수량은 추후 별도로 공시한다.
매입 재원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에서 받는 현금배당이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변경합병계약도 맺었다. 기존 합병계약서의 이익배당 제한 조항을 고쳐,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합병기일 전까지 일정 한도 안에서 카카오에 중간배당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분할 이후 양사의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 8월 발표한 그대로 유지한다. 카카오X는 세후 자회사 배당금의 30%, 자본비용과 세금을 뺀 투자차익의 30%를 각각 주주환원에 쓴다. 카카오AI는 별도 기준 조정 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FCF가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높인다.
raul16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