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뱅크는 5일 금융사기 의심 거래에 AI 콜봇을 도입했다
- AI 콜봇은 고객에게 전화해 송금 중단과 거래 재확인을 안내했다
- 도입 한 달간 이체취소율이 이전보다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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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스핌] 전미옥 기자 = 카카오뱅크는 금융사기 의심 거래를 탐지하면 AI가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거래 안전성을 확인하는 'AI-Safety 콜봇'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금융사기 의심 거래를 포착하면 AI 콜봇이 즉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송금을 멈추고 거래를 재확인하도록 안내한다. 동시에 고객의 연령대와 금융사기 동향을 고려해 주요 사기 수법과 대응 방법을 담은 알림톡을 발송한다.
기존의 경고 팝업 방식에서 벗어나 전화 안내와 맞춤형 정보를 더해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금융사기범의 재촉과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고객이 거래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판단할 수 있도록 추가 확인 절차를 제공해 송금 과정을 지연시키는 방식이다.
60대 이상 고객을 위한 별도 보호 체계도 운영한다. 이 연령대 고객이 알림톡 확인 중 통화를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통화를 통해 거래 확인 문진과 주요 금융사기 유형, 예방 수칙을 음성으로 한 번에 안내하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말 AI 콜봇을 도입한 후 한 달간 금융사기 의심 거래 약 10만 건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 안내를 진행했다. 안내 전화를 받은 고객의 이체취소율은 도입 이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