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는 4일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급등했다
- 다우지수는 3.03%, S&P500은 1.58% 상승했다
- 유가는 급락하고 국채는 강세,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대형주·반도체는 희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급등 마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선거 불확실성이 걷히고, 분점정부의 교착이 오히려 시장에 호재로 읽힌 영향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569.40포인트(3.03%) 급등한 5만3356.12에 거래를 마쳤다. 약 18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9.70포인트(1.58%) 오른 7688.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4.50포인트(1.44%) 상승한 2만5736.5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월 이후 최고의 하루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8.72% 급락한 16.93이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를 소화했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최소 54석, 하원에서 237석을 확보해 양당 주도권을 가져왔다. 당초 민주당 압승을 증시 악재로 해석했던 시장은 의회와 행정부의 교착이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선거로 교착 국면이 생기는데, 이는 주가에 우호적일 때가 많고 오늘이 그 사례"라고 말했다.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교착은 좋다"며 "역사적으로 어느 한 당도 당론 투표로 법안을 밀어붙일 수 없을 때 시장이 더 좋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946년 이후 중간선거 1년 뒤 증시는 매번 올랐고, 상·하원이 모두 대통령 반대당으로 넘어간 네 차례 모두 상승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엇갈렸다. 현금이 풍부한 AI 대형주는 올랐지만, 반도체주와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떨어졌다. 민주당이 텍사스·조지아 등 데이터센터 핵심 주를 가져가면서, AI 인프라 확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아마존은 6.12%, 메타는 1.44%, 알파벳은 3.25% 각각 올랐다. 반면 건설 속도에 수익이 달린 데이터센터 운영사 아이렌·허트8은 급락했고, 어플라이드디지털·코어사이언티픽도 무너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3.13% 밀렸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낸 AMD는 2027년 성장 가속 전망에 1.01%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도 3%대 약세를 보였다. 머스크는 텍사스 등에서 공화당 후보를 밀며 5억 달러 가까이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조5000억 달러 국방 예산 요구가 민주당 의회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에, 노스럽그러먼·RTX·록히드마틴 등 방산주도 내렸다. 반면 태양광·청정에너지주는 민주당이 연방 지원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에 올랐다.
유가는 급락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배럴당 8.98달러(8.7%) 내린 94.62달러에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7.97달러(8.3%) 떨어진 88.12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8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 국채는 랠리를 펼쳤다. 교착으로 정부 지출이 줄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지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이유가 줄어든다는 계산에서다.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는 두 달 만에 최대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은 "AI 규제 우려가 크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며 "선거가 끝나자 전방위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