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코스피는 4일 미국 중간선거 경계감 속 상승 마감했다
- 장중 3%대 급락했으나 외국인 매도 속 낙폭을 만회했다
- 코스닥도 1.50% 올랐고 2차전지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2조5071억원 순매도
코스닥 1.50% 상승해 714.95 마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4일 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장중 급등락한 뒤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올랐으나 민주당 우세에 따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3%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56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01포인트(0.62%) 오른 5683.80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36억원, 1조144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5071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3% 오른 5786.13으로 출발해 장 초반 5828.13까지 상승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반등과 AMD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3%대 하락한 5463.94까지 밀렸다. 이후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장중 5% 넘게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21만8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6%대 하락에서 회복해 0.14% 내린 13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5.03%), 삼성바이오로직스(2.96%), 현대차(2.16%), 삼성전기(0.90%), KB금융(0.07%), 삼성전자우(0.06%)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는 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삼성생명은 0.57% 하락했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2차전지와 바이오, 자동차 등 다른 대형주가 상승하며 지수 회복에 힘을 보탰다.
장중 급락에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확인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의 의회 영향력이 확대될 경우 데이터센터 인허가 제한과 전력망 비용 부담 증가로 AI 설비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장중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민주당의 우세가 선거 이전부터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규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민주당의 양원 탈환은 선거 이전부터 60% 이상 확률로 반영됐던 시나리오"라며 "블루웨이브(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자체를 새로운 악재로 평가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규제와 관련해서도 "규제 강화에 따른 착공 지연과 실제 서버, 메모리 발주 취소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의 집행 지연만으로 메모리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을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6포인트(1.50%) 오른 714.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 63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1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2차전지와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0.96%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도 9.54%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7.74%), 심텍(9.53%), 리노공업(3.93%), 이오테크닉스(2.51%), 원익IPS(2.25%) 등도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은 4.45% 내린 20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HLB는 17.69%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0.29%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41.5원에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