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축구협회가 4일 아시안컵 연기로 모리야스 감독의 연내 퇴임을 전망했다
- AFC는 중동 정세와 선수 안전 문제로 아시안컵을 11개월 연기했다
- 한국도 대회 연기로 모레노 감독 계약과 대표팀 운영을 재검토하게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중동 정세 악화로 약 11개월 연기되면서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대회를 치르지 못한 채 지휘봉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는 4일(한국시간) "아시안컵 연기로 모리야스 감독이 올해 안에 일본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2018년부터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 온 모리야스 감독은 당초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일본축구협회와 단기 계약을 맺었고, 아시안컵 성적과 관계없이 후임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넘기기로 했다.
그러나 AFC가 지난 3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선수 안전 문제를 고려해 대회 연기를 공식 발표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당초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은 같은 해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로 미뤄졌다. 변경된 일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을 지휘하지 못하고 예정대로 연내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오는 14일 브라질, 17일 파라과이와 싱가포르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언론은 파라과이전이 모리야스 감독의 마지막 지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2월 30일 오사카에서 예정됐던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도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후임으로 내정된 오이와 고 감독의 대표팀 운영에도 변수가 생겼다. 현재 연령별 대표팀을 이끄는 오이와 감독은 내년 3월부터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겸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아시안컵이 2027년 12월로 연기되면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과 일정이 겹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U-23 아시안컵은 2028년 1월 개최될 예정이어서 두 대회를 동시에 지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언론은 AFC가 U-23 아시안컵 일정 변경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컵 연기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 선임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9월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11월까지 총 6차례 A매치를 맡긴 뒤 지도력과 경기 결과 등을 평가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시안컵이 2027년 말로 미뤄지면서 계약 기간과 대표팀 운영 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감독 선임을 둘러싼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