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4일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확정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 경북도는 2030학년도 개교와 지역 정착형 의사 양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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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학년도 개교 목표…"경북에서 의사키우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가 4일 '국립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확정 발표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역 의료를 살리고 첨단 바이오·의료산업을 키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립의대 모델로 만들겠다"며 크게 환영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립 경국대 의과대학 신설 확정' 언론 브리핑을 갖고 "(국립 경국대 의과대학 신설은) 단순히 경북에 의과대학 하나가 생기는 일이 아니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를 바로잡고 실질적인 균형발전시대를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그동안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며 "지역에서 태어난 청년들이 일자리와 교육, 의료 문제로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명과 건강의 기회까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국립의대 신설은 국민의 생명과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북부지역에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응급환자들이 대구와 수도권 등으로 이동해야 했던 현실을 언급하며 "의대 설립을 지역 필수의료 강화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지역 정착형 의료 인력 양성체계 구축' 핵심과제 제시
이 지사는 핵심 과제로는 '지역 정착형 의료 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국립 경국대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 선발부터 교육·수련·배치·정착까지 연계해 경북에서 양성한 의사가 지역 병원에서 일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의과대학 건물 하나를 만든다고 지역 의료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이 남는 의대'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응급 의료와 소아·청소년, 분만, 외상 등 필수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이 지역 안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설립을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으로 연결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 지사는 "안동의 바이오·백신산업, 포항의 첨단 과학 연구개발 기반, 동해안의 원자력·방사선의학 관련 기반에 의대의 연구 역량과 교육 병원의 임상 기능을 결합하겠다"며 "대학과 병원, 연구기관, 지역 기업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2030학년도 의과대학 개교를 목표로 국립경국대, 안동시, 예천군과 협력하고 정부와 후속 절차를 긴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건립과 교수진 확보, 교육 병원 구축, 의료 인력 양성체계 마련 등에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의대 유치에 힘을 보탠 대학과 지자체, 지역 정치권과 의료계, 유림 단체와 설립 추진단체,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의대 유치 확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경북도가 도민들과 함께 끝까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